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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컬럼

감사해야 할 이유

2016.11.16 12:26

Master 조회 수:4566

이제 다음 주일이면 추수감사주일이 돌아옵니다. 이번 추수감사주일은 어떤 감사로 하나님께 영광 드려야 할까? 생각해 봅니다.

세상 사람들은 감사를 사건이나 상황에서 찾으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들은 하나님의 뜻에서 찾아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

이라고 하면, 약간은 고차원적인 것으로, 믿음이 출중한 사람들만 깨닫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뜻은 결코 먼 곳에 있지 않고

누구나 쉽게 깨달을 수 있습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 16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우리는 감사의 이유를 하나님의 뜻이라는 측면에서도 살펴봐야 합니다. 왜 하나님께서는 

<범사에 감사>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으로 여기시는 것일까요? 노르웨이 속담에 <감사하는 마음에는 사탄이 씨앗을 뿌릴 수 없다>라고 

합니다. 흔히들 웃는 얼굴에 침 못뱉는다는 말이 있듯이, 감사하는 마음은 아무리 영악한 사단도 건드리지 못합니다


감사는 축복의 씨앗을 심는 것이고, 하늘의 축복을 여는 열쇠가 됩니다. 우리가 하늘의 복을 위해서 아무리 많은 기도를 드려도, 만일 

내 안에 감사한 마음이 없다면 소용이 없습니다. 감사로 먼저 하늘 문이 열려야만, 하나님과의 소통이 일어납니다. 시편 100 4절 말씀 

<감사함으로 그의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의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송축할지어다> 우리가 하나님의 궁정에 들어갈 때, 감사가 있어야 합니다. 국제적 기독교 공동체로 알려진 <라브리>를 설립한 <프란시스 쉐퍼>박사는 <인류의 첫번째 불행의 

시작은 무엇보다 감사의 결핍> 때문이라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께서 베푸신 모든 것 보다는 한 가지 얻지 못한 

금단의 열매인 선악과에만 관심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동행과 풍요로움의 감사가 없었습니다. 탈무드에서 <감사를 모르는 자를 

하나님께서는 특별하게 벌을 내리지 않는데, 그 이유는 감사를 모르는 자는 이미 스스로 불행이라는 심판에 갖혀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감사에는 3종류가 있다고 합니다. 만일(if)의 감사, 때문에(because of)의 감사, 그럼에도 불구하고(in spite of)의 감사입니다. ‘만일 

때문에감사는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그럼에도 불구하고의 감사는 세상사람들이 흉내내지 못하는 믿음의 감사입니다

하나님의 선한 뜻을 믿는 자만이 할 수 있습니다. 이런 면에서 우리는 감사를 돌아봐야 합니다. 감사는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니라 

선택입니다. 기독교 역사를 보면 소유와 환경이 풍성해서 감사하기 보다는, 고난 중에 있을 지라도 믿음으로 감사하는 것이 더 많았습니다. 믿음이 있다는 것은 모든 것을 가졌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감사는 평범한 현실에서 감사할 줄 알아야 합니다.


오늘을 감사할 줄 아는 것이 진정한 감사입니다. 승진하고, 병이 낫고, 성공해서 감사하는 것은 좋은 매너에 불과합니다. 아울러 진정한 

감사의 대상은 하나님입니다. 우리 감사의 기준이 세상에서 얻어지는 것이라면 얼마나 요동치겠습니까? 그러나 감사의 대상이 변함없는 

존재라면 우리는 범사에 감사할 수 있습니다. 그 분은 오직 하나님이십니다. 감사는 어떤 좋은 결과가 일어나서 하는 것이아닙니다

절대로 행복해서 감사하는게 아닙니다. 감사함으로 행복하게 되는 것입니다. //조 병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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