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 최재명 선교사님이 소식을 보내 주셨습니다

에덴교회 선교부 귀중

그리스도의 존귀하신 이름으로 문안합니다.

에덴한인장로교회 목사님과 성도님들 모두 평안하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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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탄자니아 선교 사역을 위해서도 늘 기도해주시고 후원해주시고 관심과 사랑으로 함께 해주시는 은혜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덕분에 저희들 선교 현장에서 맡겨주신 사역 잘 감당하고 있습니다.

1.식수공급 프로젝트

지난해 12월 중순경부터 시작했던 중학교 식수 공급 프로젝트가 주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우물 공사와 하이드럼 공사를 마쳤고 이를 통해 중학교 식수 문제가 해결 됨과 동시에 2014년 2월 중순경부터 약2개월여 하이드럼 시험가동을 마치고 현재 동네 원주민들에게 식수 공급을 하고 있습니다.

2, 학교 소식

중학교는 지난해 22명의 첫 졸업생들을 배출했습니다. 국가에서 실시하는 졸업시험에서 22명 모두 좋은 성적으로 합격을 해서 대부분의 학생들이 상급학교에 진학을 할 수 있게 되었고 7월부터 고등학교가 시작되기에 진학할 준비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중학교와 초등학교 모두 탄자니아 교육부 산하 은좀베 도 교육청에서 우수 학교로 선발이 되어 시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올해 중학생들 가운데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을 선별해 10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가능하면 더 많은 아이들에게 장학금제도를 확대해 신앙이 좋고 공부는 잘 하는데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을 계속적으로 도우려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250여명의 유치원 아이들 역시 말씀 안에서 잘 양육 받고 있습니다. 대부분 아이들 모두 가정 형편이 어렵고 결손 가정의 아이들이 많아 지속적인 기도와 사랑과 관심과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입니다.

한편 2015년도 중학교 선발 시험(9월 초 예정) 후 합격한 아이들이 중학교 입학 전 미리 합숙하며(10월초 예정) 신앙교육과 학습 능력개발을 위해 훈련을 하게 됩니다. 내년에는 중학교 입학정원을 한 반에 30명씩 두 반 60명으로 늘리려고 계획 중입니다. 이에 따라 그 동안 준비해야 할 것이 교실과 기숙사입니다.

아울러 중학교 졸업하는 학생들의 숫자에 비해 고등학교가 턱없이 부족해 많은 아이들이 고등학교 진학을 포기해야 할 상황입니다. 저들의 진학을 돕고 말씀 안에서 믿음으로 무장시킬 고등학교 설립이 그 어느 때 보다 필요한 시기입니다.

한편 3월18일부터 21일까지 중학교 학생들을 위한 영성 세미나가 있었습니다. 세미나를 통해 그동안 구원의 확신이 없었던 1, 2학년 학생들이 주님을 영접하는 역사가 있었습니다.

3.목회자 및 사모 세미나와 신학교육

지난 2월에는 목회자 사모 세미나를 통해 사모들의 신앙을 새롭게 점검하고 사명감을 고취시키는 한편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는 귀한 시간 이었습니다.

3월에는 신학교 개강을 해서 2주간 집중 훈련을 받고 사역현장으로 돌아갔으며 5월19일부터 다시2주간 공부를 하게 되며 한달 건너 한번 2주간씩 성경을 공부하는 형식으로 3년 과정을 마치면 졸업을 하게 됩니다.

4월 첫 주에는 목회자 세미나가 있었습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창세기 1장에서 50장까지 구속사적 관점으로 공부하며 하나님의 언약을 통한 구원사역의 시작과 계획에 관한 은혜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4,교회 사역 및 목회자 소식

 부활 주일을 전후해서 각 교회 별로 이웃과의 하루 전도집회와 세미나가 있었고 부활 주일에는 말씀과 함께 정성껏 준비한 계란을 나누며 부활의 주님을 찬양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동안 개척한 9개의 교회 성도들 모두 말씀 안에서 성령 충만한 가운데 신앙생활을 잘 하고 있고 세워진 목회자들도 열심으로 목회 사역들을 잘 감당하고 있습니다.

한편 키에라교회 티토 목사님이 지난 3월16일 입원을 해서 여러 가지 검사 결과 맹장염으로  

진단이 나와 수술을 했는데 수술한지 6주가 넘도록 수술 부위가 아물지 않아 계속 입원해 있는 상태입니다. 속히 치유 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5.가족소식

늘 기도해주시는 은혜에 힘입어 저희 가족모두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딸 주아는 이제 7학년 마지막 학기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4월 한달 방학을 마치고 학교로 돌아가 열심히 공부하고 있고 너무 열심인 나머지 요즘은 전화통화할 시간조차 잊고 지내는걸 보면서 좀 섭섭한 생각도 들지만 한편 잘 적응하는 걸 생각하면 감사할 따름입니다.

기도제목:저희 가족과 현지인 동역자들 모두 늘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 되기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1. 티토 목사님의 쾌유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2. 중학교의 필요한 시설들이 증축 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3. 고등학교 설립을 위해 기도해주세요

4. 가족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그리스도의 평강이 에덴교회 목사님과 성도님들 가정과 하시는 모든 일들 가운데 늘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2014-05-07 탄자니아 은좀베에서 최재명 방경순 최주아 선교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