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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소식

사랑하는 교회에 문안드립니다.

2014.10.25 13:10

Mo 조회 수:5393

보내주신 헌금은 감사히 받았습니다.
연약한 저희들에게 늘 큰힘이 됩니다.

어제는 교통사고를 당했지만,
아무도 다친 사람 없이 무사하였습니다.
수요 예배가는 길에 술에 취한 운전자가
갑자기 달리는 제 차 앞에서 마주오다  유턴을 하여
빨리 피하였어도 충돌을 막을 수 없었지요.
문제는 제가 외국인 이기에
막무간에 저의 잘못이라고 우기는데...
지나가던 가난한 행인들이 편을 들어주고
증인이 되어주겠다고 하여 봉변을 면할 수 있었습니다.
늦은 시간이라 경찰이 올리도 없고
난감했는데...
요즘은 차량도 너무 많아지고
무질서도 심해져 운전하고 다니는 일이
테러나 에볼라 보다 두렵게 느껴집니다.
20년 넘은 고물 차도 날마다 스트레스를 주고요.

담대한 믿음만으로 매일 맞이하는 위험들을
모두 피할 수는 없군요.
더욱더 주님의 도우심과 인도를 간구합니다.
지혜도 필요하구요.
아내 양진 선교사는 하루종일 온 몸이 쑤신다고 하는데...
집에서 기도하고 쉬는 방법 밖에는 없지요.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영혼까지 지치지 않도록  날마다 드리는 예배가운데
힘과 위로를 얻도록...
고몽고 빈민촌 여성사역의 동역자인 주디의 아들이 두 달간
말라리아로 아파하고 있습니다. 치유를 위해서...
박상훈 조미선 선교사님의 케냐 사역 준비를 위해서...

사랑하는 교회와 동역자님들 위해 날마다 기도합니다.


케냐에서 조용덕 선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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