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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소식

탄자니아에서 온 편지 입니다.

2015.03.17 17:57

에덴 조회 수:5250

사랑하는 에덴한인장로교회 목사님과 성도님들께
                                                                  
그리스도의 존귀하신 이름으로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에덴교회 목사님과 성도님들께 문안 드리며,
2015년도 첫 번째 기도 편지를 드립니다.
늘 기도해 주시고 관심과 사랑으로 함께해 주시는 은혜에 힘입어 오늘도 변함없이
이곳 선교 사역 들이 활발하게 진행 되고 있음을 감사 드립니다.
 
머지않은 장래에 탄자니아를 짊어지고 나갈 꿈나무들을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양육하며 저들의 신앙이 차츰 자라가는 모습을 바라보노라면
오지에서의 힘들고 불편한 삶 가운데서도 주님이 주시는 기쁨과 소망이 있습니다.
 
이 일들을 위해 항상 중보 하시는 성령님의 은혜와, 영원 전부터 이 일들을 기뻐하셔서 계획하신 하나님 아버지의 신실하심과, 이곳에 있는 형제 자매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셔서 고난 받으시기를 기뻐하신 그리스도의 한이 없으신 사랑과,
이 일들을 위해 함께 협력해주시고 기도와 관심과 사랑으로 물질로 후원해주시는 성도님들의 헌신을 통해 곳곳에 교회가 세워지고,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고, 상한 심령들이 치유되고 위로를 받으며, 죽었던 영혼들이 살아나고 절망했던 자들이 소망가운데 서게 되며,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는 모습들을 바라보며 주님께 찬양과 영광을 돌리오며 사랑하는 성도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저희가 섬기고 있는 이곳 지 교회들의 성도들과 유치원, 초등학교, , 고등학교학생들
모두 복음 안에서 믿음이 날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올해 1월에는 웨스트민스터 소요리 문답과 대요리 문답을 이곳 공용어인 스와힐리어로 번역했습니다.
번역한 내용을 가지고 매주 주일날마다 이곳 중,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있는데 특별한 관심과 호기심을 가지고 학생들 모두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는 아직 가정 형편이 어려워 진학을 못하는 아이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이러한 아이들을 위해 여건이 되는대로 장학금을 마련해 진학 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고 있습니다.
올 년 초에는 좀 더 많은 학생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확대해서 성적은 우수한데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과 목회자 자녀들을 폭 넓게 선발했습니다. 선발된 학생들 모두 감사함으로 열심히 공부 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학생들이 장학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고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한편 1 31-22일까지 3일간은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기독교적 관점을 가지고 세계사를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고
이어서 23-5일까지 3일간은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출애굽기 전체를 공부 했습니다.
시간이 짧은 관계로 밤중까지 계속해서 진행하느라 육신은 피로했으나 학생들과 목회자들에게는 더 없는 은혜의 시간들이었습니다. 세미나를 위해 실로암 교회 담임으로 섬기시는 이광호 목사님께서 수고해 주셨습니다.

방학을 마치고 32일부터는 성경 신학교가 개강을 했습니다.
탄자니아는 교회들을 섬기는 목회자들의 생활 형편이 매우 어렵습니다.
따라서 신학을 공부하거나 목회자의 길을 가기를 꺼려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따라서 세월이 지날수록 신 학생들의 숫자가 점점 줄어들고 있고 혹 믿음과 소명 의식이 있어 신학을 공부하고 싶어도 학교에 등록할 등록금이나 교통비가 없어 못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10여 년 전 까지만 해도 힘들지만 관심을 갖고 목회의 길을 가려는 사명자들이 많았기에 교회 성장이 꾸준히 늘어났었는데 세월이 흐름에 따라 점차 줄어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저희가 섬기고 있는 성경 신학교는 저희 가 개척해 나가는 지 교회 목회자 수급을 위해
2002년부터 전액 무료로 운영하고 있으며 지 교회 목회자들 양성뿐 아니라 소명의식이 뚜렷한 타 교단 교회 출신의 지원자들까지 수용하여 그 동안 많은 목회자들을 배출해 왔고 졸업한 학생들 대부분이 교회를 개척해서 섬기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끼곤 합니다.

아프리카에서의 신학교 사역은 한없이 투자해야 하기에 때로는 지치기도 하고 때로는 미련한 일 같기에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하지만 주님께서 이 일을 기뻐하시는 일이라 확신하기에 그리고 신학생 한 사람을 제대로 양육하면 교회가 하나씩 세워지게 됨을 알기에 효과적인 하나님나라 확장을 위해 힘들어도 끌고 나가야 할 일이라 생각합니다.
 현재 지 교회 출신 학생4명과 타 교단출신 지원자 7명을 포함해서 11명의 신학생들이 열심으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들 모두 끝까지 인내하며 말씀을 공부해서 헌신된 목회자들로 귀히 쓰임 받을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이곳 중학교에서 14km 떨어진 이과차냐 라고 하는 시골 마을이 도시계획으로 작년에 새로 생긴 왕기응옴베 군의 군청소재지가 되었습니다. 도로도 포장을 했고 이제 군청 청사가 건축되면 모든 행정업무가 시작될 예정이며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지역입니다. 지금은 시골지역이지만 앞으로 많은 인구가 유입될 것을 예상해 교회와 유치원이 세워지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기도하는 가운데 약 1에이커( 1200)정도의 땅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확보된 부지를 토대로 이 지역의 복음화룰 위해 신실한 목회자가 세워지고 교회와 유치원이 세워지길 위해 소원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한편 2014 113일부터 12일까지 중학교 4학년 학생들의 교육부에서 실시하는 졸업시험과 1124일부터 123일까지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의 진급시험이 있었습니다.
2학년은 이 시험에 합격해야 3학년에 올라갈 수 있고 4학년은
이 시험에 합격해야 고등학교에 진학을 할 수 있는 중요한 시험 이었습니다.
이 시험에서 2학년과 4학년 학생들 전원 모두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을 하여 모두 다 진학을 하게 되어
먼저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오며 시험을 위해 함께 기도해 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계속해서 매년 있게 될 진급 시험에 모든 학생들이 다 합격하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이곳 선교사역을 위해 늘 기도해주시는 에덴교회 목사님과 성도님들 덕분에 이곳 사역들이 든든히 세워져 가고 있음을 다시 한번 감사 드리며 계속해서 하나님 나라가 확장 되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목사님과 성도님들 가정과 섬기시는 에덴 교회와 하시는 모든 일들 가운데 주님의 선하신 인도하심이 항상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기도제목:
   1. , 고등학교에 필요한 시설들이 마련 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2. , , , 고등학교에 교사 선교사가 필요합니다(영어,생물,물리,지리,수학,컴퓨터 등
   3. 하나님 주신 이곳 사역들 가운데 풍성한 열매가 맺도록 기도해주세요(특별히 신학교 학생들을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4. 가족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기도해주세요.
 
2015 3 11
탄자니아 은좀베에서 최재명 방경순 최주아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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