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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컬럼

영적 성장을 이룹시다

2018.10.28 11:16

Master 조회 수:1949

성경에 기록된 교회의 모델을 찾으라고 한다면 당연히 신약교회의 초대교회의 모습을 들 수 있습니다. 초대교회는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는 사역>이 존재 목적이었습니다. 이는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과 동일합니다. 요한복음 10 10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생명을 얻는, 영혼구원과 풍성히 얻게 하는 것, 결국 제자 삼는 일을 통해 완성됩니다. <제자 삼는다>는 것은 먼저 우리 자신이 제자가 되어, 다른 사람을 제자로 세우는 사역입니다. 무엇보다 <변화와 성장>을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구원을 통해 새 생명을 얻었다면, 계속해서 변화되고 성장해야 합니다. 교회는 병원과 같은 곳입니다. 부족한 죄인들이 모여서 치유되고 회복되는 곳입니다


그런데 병원에 모두 환자만 있어서는 안됩니다. 치유되기 위해서는 의사와 간호사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치료와 변화를 받아서 남을 섬기려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그 교회는 축복의 교회로 바뀌어 지게 됩니다. 남의 치료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헌신하는 간호사는 영적인 아비와 같습니다. 로마서 15:1 <믿음이 강한 우리는 마땅히 믿음이 약한 자의 약점을 담당하고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아니할 것이라> 남을 감싸고 허물을 덮어 주는 사람은 복의 사람입니다. 육이 태어나 성장하듯이 영적인 믿음도 단계를 거쳐 성장이 필요합니다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은 상태는 갓 태어난 갓난아이 신앙입니다. 믿음을 통해 구원을 받아 영원한 생명을 얻었지만, 아직도 여전히 한쪽은 신앙, 한쪽은 세상 죄의 습관을 벗어나지 못합니다. 영적인 눈이 제대로 뜨여지지 않아서 세상이 주는 유혹과 하나님의 믿음의 손길을 분간하지 못합니다. 영적인 분별력이 없습니다. 다음 단계는 어린아이 단계입니다. 조금씩 말씀의 중요성도 알고, 이해되어 가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지식적으로는 이해되는데, 마음 깊은 곳에서 경험된 하나님을 만나지 못했습니다. 어린아이처럼 자기 중심성을 가지고 신앙생활을 합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과 뜻을 따르기 보다는 자기 경험과 판단으로 자기 신앙으로 자신의 하나님을 만들어놓고 따릅니다. 조금만 힘든 환경과 사람으로 시험이 들면 흔들립니다. 이 단계를 경험한 후 청년의 단계로 들어섭니다. 나름대로 삶에서 하나님을 경험했기에 어린아이처럼 쉽게 요동치지는 않습니다. 내면의 상처가 치유되어 영적 전쟁에 승리를 가끔씩 경험하기도 합니다. 자신의 중심적인 신앙에서 벗어나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조금씩 이해하기 시작해서 봉사하고 헌신하는데도 힘을 씁니다. 이렇게 청년으로 성장을 하면서 영적인 아비의 단계가 됩니다. 영적 아비는 말그대로 부모가 되는 것입니다. 영적 아비의 상태는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을 깊이 헤아리기 때문에 하나님 중심, 하나님의 뜻에 대해 민감합니다


자신을 만족시키는 삶보다 남을 섬기며 베푸는 기쁨이 어떤 것인지를 압니다. 눈에 보이는 것보다 눈에 보이지 않는 영원한 세계를 붙잡고 살기에 언제나 마음에 성령의 위로가 있습니다. 자신 보다는 다른 영혼의 성장에 관심을 갖고 무너진 성벽 위에서 기도로 중보하며 영적인 자녀를 낳고 기르는 영적인 아비입니다. / 조 병일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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