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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로 받는 축복

2014.11.16 05:12

에덴 조회 수:8481

감사로 받는 축복



유대인의 지혜서 『탈무드』는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범사에 감사하는 사람이다.

이 같은 탈무드의 명언을 뒷받침해주는 연구 사례가 있다.

미국의 국립건강관리소(NIHR)의 에머슨 박사는 감사와 건강의 상관관계를 알아보는 실험에서,

참여한 사람들을 A, B, C 세 그룹으로 나눠 각기 다른 말과 행동에 집중하도록 했다.

 A그룹은 기분 나쁜 말과 행동, B그룹은 감사의 말과 행동, C그룹은 일상적인 말과 행동에 집중하도록 한 것인데

일정 기간이 지난 후 각 그룹의 변화를 분석한 결과,

B그룹의 사람들의 건강 상태가 가장 양호했을 뿐 아니라 행복도도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단순히 감사의 말과 행동에 집중하는 것만으로 건강 상태와 행복도가 달라질 수 있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형식적인 감사가 아닌 진정한 감사는 우리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

감사라는 뜻의 'Thanksgiving'은 본래 'thank'와 'giving'이 합쳐진 말이다.

감사한 마음만큼 주는 것이 진정한 감사라는 의미이다.

이렇게 마음을 담은 감사를 부모에게 드린다고 생각해 보자.

아무리 공평한 부모라 해도 감사하는 자식이 더 사랑스러울 수밖에 없을 것이다.

하나님도 마찬가지이다.

우리가 마음을 다해 하나님께 감사를 드릴 때, 하나님은 우리의 감사를 기뻐하시고 축복을 부어주신다.

진정한 감사로 우리의 삶은 단순히 건강이 좋아지고 행복도가 높아지는 것을 뛰어넘는 하나님의 축복속에 존재하게 되는 것이다.

영국의 역사학자 토마스 칼라일(Thomas Carlyle ; 1795~1881)이 ‘프랑스 혁명사’라는 대작을 쓸 때의 일이다.

수년에 걸쳐 써 온 ‘프랑스 혁명사’의 원고를 마침내 완성한 칼라일은 가벼운 마음으로 산책길에 나섰다.

그러나 기쁨은 잠시였다.

집안에서 불쏘시개를 찾고 있던 하녀가 칼라일의 원고 뭉치를 낡은 책으로 오인해 그만 불에 태워버린 것이다.

산책에서 돌아와 이를 알게 된 칼라일은 실의에 빠져 음식조차 거부했다.

그의 마음은 원망과 불평으로 가득했다. 그러다 문득 ‘더 좋은 작품을 쓰라는 하나님의 뜻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들었다.

그때부터 그는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다시 원고를 쓰기 시작했고,

마침내 세계적인 명작 ‘프랑스 혁명사’를 역사에 남기게 되었다.

그에게 주어진 절망의 순간을 감사함으로 이겨내었더니 하나님께서 더 큰 성공의 축복을 허락하신 것이다.

칼라일처럼 누구나 인생의 고난을 겪을 때가 있다.

그리고 대부분은 고난 앞에 좌절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고난의 시간은 결코 실패의 시간이 아니다.

오히려 더 크게 일어설 수 있는 순간이다.

고난 앞에 더욱 감사하라. 그렇게 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지경을 넓혀주시고 더 크게 번성하는 축복을 허락하신다.

우리의 인생은 수없이 많은 싸움의 연속이다.

가난, 무지, 질병, 죄악 등 사탄은 우리의 가장 약한 부분을 공격하며, 우리를 굴복시키려 한다.

그러나 우리가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 편에서 있기만 한다면 하나님은 어떠한 싸움에서든 이기는 축복을 허락하신다.

//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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