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란 무엇입니까?

유대인들의 지혜서 <탈무드>에 보면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하루는 유명한 랍비선생에게 

제자들이 물었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사람은 어떤 사람입니까?> 랍비가 대답합니다.

<어떤 경우에 처해도 배움의 자세를 가진 사람이 가장 지혜로운 사람이다> 제자들이 또 묻습니다.

<이 세상에서 제일 강한 사람은 누구입니까?> 랍비는 대답합니다.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사람이 

세상에서 가장 강한 사람이다> 제자들이 마지막 질문을 합니다. <그러면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누구입니까?> 그러자 랍비는 <지금 있는 모습 그대로 감사하며 사는 사람이 가장 행복한 사람이다>

데살로니가전서 5장 18절에서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범사에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은 하나님의 뜻대로 살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감사는 성령 

하나님께서 부어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가장 기뻐받으시고 흡족케 

하시는 것이 바로 믿는 자의 감사입니다. 누가복음 17장은 감사가 무엇인가?를 말해줍니다.

 첫째로 감사는 결단입니다. 10명다 똑 같이 당연히 감사해야 할 조건이 있었습니다. 문둥병이 깨끗해졌습니다.

아홉은 감사없이 사라졌고, 오직 1명만이 감사했습니다. 9대1이라는 숫자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의외로 1사람만, 그것도 이방인만이 감사를 고백했습니다. 주님은 놀랐습니다. 

감사해야 할 사람은 안하고, 전혀 예상치 않던 사람이 온 것입니다.

둘째로 감사는 능력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광야에서 오병이어로 오천명을 먹이셨습니다. 

마태복음 14장 19절에 오병이어를 가지고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셨습니다. 

여기서 <축사>란 NIV영어성경에 <he gave thanks> <감사 기도>를 의미합니다. 

다시말해 응답주실 것을 미리 믿고 감사기도를 드렸습니다. 소원기도가 아닌 감사기도는

능력의 기적을 일으킵니다. 셋째로 감사는 축복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깊은 안타까움을 호소합니다.

<깨끗함을 받은 사람은 모두 10사람인데, 아홉은 어디 있느냐> <왜 이방인 너 한 사람 밖에는 

감사로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자가 없느냐> 말씀하십니다. 그러면서 주님은 감사로 찾아온 이방인에게 

축복의 선포를 배푸십니다.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문둥병에서 치유되어 감사한 

이방인은 구원을 받았지만, 감사하지 않은 아홉 사람은 구원을 받지 못했습니다. 이 땅에서 

건강은 회복되고 생명은 연장되었지만 영원한 구원은 받지 못했습니다.

작은 것에 감사하는 자에게 하나님께서는 상상하지 못하는 축복을 돌려주십니다. 아무쪼록 이번 

추수감사주일은 이웃을 초청해서 감사로 하나님께 영광돌리며, 한 해 동안 베푸신 감사를 기억하며 

드리시는 예배 되시길 바랍니다. //조 병일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