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는 대화에서 시작됩니다

선교는 대화에서 시작됩니다 

선교의 과정은 대화로 시작하여 모범을 보이고 건설의 과정까지 이르는 것입니다. 

진정한 대화가 이루어지려면 선교  현장을 존중하고 그들의 필요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기 마음대로 자기 생각대로 말하고 일하는 것이 아니라

현장을 먼저 파악하는 겸손함과 예민함이 요구됩니다.

그래서 20세기 최대 신학자 칼 바르트는

“설교자는 한 손에 성경을 다른 손에 신문을 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었습니다. 

이것은 선교 현장을 잘 읽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선교사도 제국주의적 사고방식을 가지고

그 나라 사람들의 문화와 역사를 무시하고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것을 강요하려는

대화를 할 줄 모르는 무지로운 선교사와 선교지의 사람들과 문화, 역사 현장을 존중하는 대화를

잘 하는 선교사로 구별됩니다. 

문제는 선교사들이 돈과 권세를 가지고 들어가서 일을 하게 되니

돈이 필요한 선교지 사람들이 제국주의적 선교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선교사를 따르지 않을 수 없는 불행한 일들이 지금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대화는 선교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영역에서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사업하는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시장을 잘 읽어야 합니다. 

가정에서도 부부간에 부모자녀 사이에 진정한 대화의 과정이 없으면

그 다음 단계로 발전할 수가 없습니다. 

자기 하고 싶은 말을 일방적으로 하거나 다른 사람들의 생각과 문화를 무시하는 사람들이

지도자가 되면 모두 불행해 집니다. 

기도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잘 알고 싶어하는 마음을 가지고

그분과 더 긴밀한 교제에 이르려는 노력이 없이 자기가 하고 싶은 말만 드리는 것이 기도는 아닙니다. 

그래서 기도는 말하기 전에 하나님 음성을 듣는 것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모범의 과정이란 말한 것을 삶으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말은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시는 분이시고 예수님 말씀에 따라 사는 사람들이

예수의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말을 거룩하게 하고 좋은 말 많이 한다고 그렇게 사는 것은 아닙니다.

삶의 과정으로 연결되어야 합니다. 

사랑의 말이 사랑의 삶이 되고 기쁨과 감사의 생활이 되고

부활의 신앙이 죽음의 두려움을 이기고 살아가는 부활 소망의 삶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가능하면 말과 삶이 시간이 지나면서 비슷해 져야 합니다.

말은 엄청 거룩하게 하면서 생활은 엉망인 위선적인 예수쟁이들 때문에 전도와 선교의 문이 막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 말씀이 선교적인 삶에서 생명의 능력의 말씀인 것이 증거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