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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컬럼

부모님 사랑합니다

2016.05.08 08:18

Master 조회 수:4758

해마다 5월 둘째 주일을 어버이주일로 지키고 있는데, 우리교회를 위해 묵묵히 자리를 지키며 기도해 

주신 모든 어르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어머니주일은 1910년 미국 동부 <웨스트 버지니아 주> <웹스터>

라는 감리교회에서 시작 되었습니다. <자비스>라는 미망인이 있었는데, 외동딸을 데리고 평생 주일학교 

교사로 열심히 섬기다가 하나님 나라로 갔습니다. 그 후에 그 외동딸이 열심히 신앙생활하며, 어머님에 

대한 사랑을 기억해 묘소와 교회 강대상에 카네이션을 드린 것에서 시작 되었습니다. 그 후에 미국의 

28대 윌슨 대통령이 5월2째주를 <머더스데이>로 정해 기념하기 시작했습니다. 영국의 작가인 W.M. 

Thackeray는 <어머니는 어린 자식의 입과 마음에서는 하나님과 동일한 이름이다>라고 했습니다. 

오래된 책 이름으로 <신은 모든 곳에 있을 수 없기에 어머니를 만들었다>라는 책도 있습니다. 

어머니는 분명 자녀들에게 <사랑, 희생, 헌신, 자기포기>라는 단어와 동일합니다. 여자의 몸으로 

보기에도 가냘프고 약하디 약한 한 ‘여인’이 ‘어머니’가 되면, 수퍼우먼이 됩니다. 상상하지 못하는 

힘들을 냅니다. 자신을 위해서는 모든 것을 양보하고 희생하지만, 자녀를 위해서라면 지옥도 마다 않으시고 

모진 세상 풍파의 거친 파도를 몸으로 다 막으면서 자녀를 안으십니다. 마태복음 15장에 나오는 가나안 여인도 귀신들린 자신의 딸을 위해 모든 희생을 감수하는 어머니였습니다. 가나안 여인은 자녀의 아픔을 내 것처럼 

여기며, 어떤 희생도 감수하는 헌신적인 사랑이었습니다. 마치 자신이 당한 고통으로 처절하게 부르짖었습니다. 아울러 어떤 어려움에도 포기하지 않고, 간절한 기도로 완성하는 사랑이었습니다. 개로 취급받는 인격적인 

경멸에도 포기하지 않고 끈질기에 매달렸습니다. 예수님께 절했는데, <절하며>란 뜻은 <미완료형>으로 

계속적으로 반복적으로 행함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이 반응을 보이실 때까지 목숨을 걸고 매달린 것입니다. 

<주여 옳소이다마는 개들도 제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나이다> 겸손한 마음으로 긍휼을 

간구했습니다. 여인의 무조건적인 사랑의 극치가 결국 주님을 감동시켜 병고침을 받았습니다. 

아무런 조건없는 무조건의 사랑, 그것이 바로 부모님의 사랑입니다. 부모님들이 자식을 위해 가는 길은, 

딱히 쉽거나 지름 길이 없습니다. <어떻게 가야 한다> 놓여진 길이 없습니다. 하지만 자식을 품에 안은 

어머니는 달라집니다. 비록 가시덤불의 길이라도,  사람이 한 번도 다니지 않았던 광야 길이라도

어머니에게는 당연한 길입니다. 가시밭길이라도 정녕 당신은 발바닥에 피 범벅이 되어 그 쓰라린 고통을

감내하면서라도, 자애로운 미소와 웃음을 자식들에게 보이십니다. 비록 자신은 가시밭 길 인생을 가지만, 

그 품에 안은 자식들 만은 대리석으로 포장된 편안한 길을 가기를 바라십니다. 이 지구상의 모든 

어머니들은 존경 받기에 마땅합니다. <어머니>란 이름은 무엇을 우리에게 이루어 주어서가 아니라, 

그 존재 자체가 위대한 이름인 것입니다. 부모님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 조 병일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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