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선교를 떠나면서 ...

단기선교를 떠나면서  오늘은 우리가가 그 동안 기도로 준비해왔던 멕시코단기선교 파송예배를 드리는 날입니다. 감사한 것은 올해 일정을 발표하고 단기선교팀을 모집했는데 참여가 별로 없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결국 9명의 헌신자를 허락해 주셨습니다. 얼마나 감사한지요. 또한 많은 분들이 물질로 기도로 넘치게 헌신해 주셨습니다. 이 모두가 주님의 은혜요, 우리를 향하신 주님의 사랑인 줄 생각됩니다. 우리 선교팀은 준비가 조금 늦은 듯 했지만 계속적인 정기 모임으로 사도행전을 묵상하며 성령의 이끄심을 살피는 가운데 사도행전 29장을 우리가 쓰기로 하였습니다.

주님께서 이 땅에서 우리들에게 부탁하신 마지막 지상명령이면서 소원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전도와 선교입니다. 한 영혼이 천하보다 귀하다고 말씀하시며 한 영혼이 주님께 돌아올 때, 하늘에서는 의인 99명이 돌아온 것보다 더 기쁜 천국잔치가 벌어진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희는 주님의 사명을 따라 9명이 이제 선교를 떠납니다. 우리 팀 중에는 바쁜 직장일을 뒤로 하고 가시는 분도 있고, 하나 밖에 없는 자녀를 두고 가는 가정도 있습니다. 낯선 곳에 음식도, 잠자리도, 화장실도 불편한데 왜 편안한 집을 나두고 우리는 떠나야 되는 것일까요? 나를 구원하신 주님의 사랑 때문입니다. 빚진 자의 심정으로 가려고 합니다. 무엇보다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내 제자인 줄 알리라> 하셨으니 우리가 먼저 어떤 상황에서도 성령으로 하나되어 사랑하는 마음을 보이고자 합니다. 무엇이 많아서 베풀기 보다는 가난한 심령이 되어 배우고자 합니다. 우리가 선교하는 지역은 쁘에블라주 VILLA NUEVA 지역에 있는 작은 마을입니다. 인구가 약 4천에서 5천정도 되는 마을입니다. 이 곳에 현지 교회인 <진리와 생명의 교회>가 있습니다. 그곳에 사역하는 사역자는 사라이 목사님입니다. 이 번의 단기선교는 오전에 각 집을 방문하여 복음을 전하며 오후에는 성경학교와 봉사사역, 그리고 예배를 드릴 예정에 있습니다. 특별히 감사한 것은 봉사사역의 전문적인 태권도를 운영하는 집사님과 그리고 이혈사역을 하시는 집사님이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가정 별로 남편과 아내가 완전히 헌신하신 가정이 3가정이 됩니다. 

유명한 선교학자 데이비드 보쉬는 그의 책 “변화하는 선교”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본질적으로 기독교 신앙은 선교이다. 그렇지 못하면 그것은 스스로 자신의 신앙을 부인하는 것이다. 교회가 선교하지 않으면 교회는 그 의미를 상실한 것이 된다.” 선교는 교회의 본질이고 일생을 살아가는 신앙인의 과제인 것입니다. 내 주변과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행하는 신앙고백이 곧 선교인 셈입니다. 이러한 삶이 지상의 모든 교회의 새로운 신앙의 패러다임으로 자리매김한다면  온 땅의 교회는 소망 가득하게 될 것입니다. 저희 선교팀은 무엇보다 중요한 한 가지 기도제목이 있습니다. 우리가 선교를 통해 전도의 불꽃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멀리서 가서 전하기도 하지만 우리가 있는 지역에서도 뜨거움을 갖고 전도하는 작은 불꽃이 되기를 원합니다. 작은 불꽃이 큰 불이 되어 죽어가는 영혼에게 생명을 주는 교회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 이사야 58:12절 말씀처럼  <네게서 날 자들이 오래 황폐된 곳들을 다시 세울 것이며 너는 역대의 파괴된 기초를 쌓으리니 너를 일컬어 무너진 데를 보수하는 자라 할 것이며 길을 수축하여 거할 곳이 되게 하는 자라 하리라>주님 오실 그 길을 세우는 자로 떠나고자 합니다.

// 조 병일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