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의 산지를 주소서

우리들은 하나님의 뜻대로 살고 싶은 소원이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뜻>이라고 하면 약간은 신비하고, 

고차원적인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신앙의 경험이 많아야 깨달을 수 있는 것으로 간주합니다. 

그에 대한 해답을 데살로니가전서 5장 16절은 말씀합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하나님의 뜻은 결코 먼곳에 있지 않고 의외로 간단하고 분명합니다. 빌립보서 4장 4절에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항상 기뻐하라고 합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영적인 기쁨은 무엇일까요?

첫째로 구원의 기쁨입니다.  성도에게는 구원을 통해 누리는 영생의 기쁨이있습니다. 놀라운 것은 이 기쁨은 

누구도 빼앗지 못하고 영원히 지속된다는 것입니다. 세상 기쁨은 반드시 무너지고 빼앗기게 되어있습니다. 

요한 16: 22절에 <지금은 너희가 근심하나 내가 다시 너희를 보리니 너희 마음이 기쁠 것이요 너희 기쁨을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  성도에게 주어진 구원의 기쁨은 누구도 빼앗을 자가 없습니다.

둘째로 영적인 기쁨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사는 기쁨입니다. 그 중의 하나가 기도응답의 기쁨입니다. 

하나님의 자녀에게는 기도가 응답되는 특권이 있습니다.  요한 16: 24절에도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 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  우리에게 기도의 특권을 주시면서 주님의 이름으로 하나님께 구하면 응답받고 이로인해 기쁨이 충만해진다고 말씀합니다.

셋째로 영적인 기쁨은 세상을 이기는 기쁨으로 능력있는 삶을 살게 하십니다. 우리에게 가장 약한 것은 바로 

세번째 세상을 이기는 기쁨입니다. 실제적인 삶에서 능력의 삶을 살지 못합니다. 대부분 구원의 기쁨도 알고, 

하나님의 자녀된 기쁨도 조금 누리지만, 정작 실제적인 생활현장에서 하나님의 능력이 임하는 기쁨을 누리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임재와 동행의 문제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영력을 의지하고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영력은 이 땅의 모든 영역을 지배합니다. 인간의 마음은 우주와 같습니다. 우주는 3가지로 나뉘어 있습니다. 

우리가 숨을 쉬며 살아가는 <대기권>이 있습니다. 이 대기권은 비 바람 천둥 번개 중력등이 작용하는 곳으로 

감정이 지배합니다. 인간의 희노애락에 따라 기쁨이 좌우됩니다. 그런데 대기권에서 한 층 올라가면 <대류권>

이 나옵니다. 비행기를 타보면 구름 바다위의 잔잔함을 볼 수 있습니다. 냉철한 기류가 흐르듯 이 곳은 이성과 

경험이 지배하는 곳입니다.

기쁨이 이성과 경험에 의해 컨트롤 됩니다. 세상사람들은 차가운 이성으로 감정을 조절하며 기쁨을 누리는 

것을 최고로 여깁니다. 그러나 이 대류권에서 한층 더 올라가면 무중력상태가 나옵니다. 어떤 지구의 영향을 

받지 않은 고요함이 그곳에 있습니다. 어떤 외부의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어것이 성령의 권능으로 

부으시는 영적인 기쁨입니다. 아무쪼록 무중력 상태의 변함없는 영적인 기쁨에 민감하시길 바랍니다.

// 조 병일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