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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컬럼

Mother’s Day를 맞이하여

2015.05.10 13:14

Master 조회 수:5617

Mothers Day를 맞이하여  할렐루야 반갑습니다. 

해마다 5월 둘째 주일은Mothers Day 어머니의 날로 지키고 있습니다. 

한국교회는 어머니에만 국한하지 않고 이날을 ‘어버이 주일’ 지키고 있습니다.  

나를 낳으시고 길러주신 부모님의 사랑과 희생을 다시 한번 돌아보며 

감사를 고백하며 더 잘 섬길 것을 다짐하는 날 어버이 주일입니다. 

먼저 어버이주일을 이하여 이 땅의 모든 아버님, 어머들을 축복합니다. 

그리고 감사드립니다. 특별히 우리 교회가 오늘이 있기까지 기도하여 주시고 

섬겨 주신 모든 어르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맘 때면 사실 설교자로서는 일년  52주 중에 가장 부담스런 주일입니다. 

가능하면 설교를 피하고 싶은 게 솔직한 저의 심정입니다. 

그렇다고 물론 다른 주일은 말씀대로 잘 살아서 설교에 부담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10계명 중 유독히 5계명 <네 부모를 공경하라> 는 말씀은  더욱 자신이없는 것이 솔직한 제 마음입니다. 

아마 대부분 성도님들이 저와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으리라 여겨집니다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어느 분이 그러시더라구요. 영어로 가정은 <Family>인데요,

이 의미가 앞에 스펠링 <Fam> Father and Mother 그리고 <ily>는 I love you라고 합니다. 

<아버지 어머니를 중심으로 서로 사랑하는 관계가 가정입니다> 

어원적으로 맞는 지는 모르겠지만 어쨋듯 의미가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가정의 중심은 부모님입니다.

영국의 대 문호가로 우리에게 알려진 세익스피어(Shakespeare)는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부모들의 소리는  하나님의 소리입니다.

왜냐하면 부모님들은 그들의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대리자로 세웠기 때문입니다 

 영국의 유명 작가인 커레이(W.M. Thackeray)는 

“어머니는 그들의 자녀의 입과 마음에서는 하나님과 동일한 이름입니다” 라고 했습니다. 

여러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 지구상에서 역사이래 가장 많이 불려진 이름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가장 많이 사랑을 받은 이름이 있다면 어떤 것일까요? 그것은 바로 <어머니>란 이름입니다. 

<엄마>라는 이름입니다. 아기가 세상에 태어나 처음 발음하는 단어가  세계 공통적으로  

<>이 들어간다고 합니다.  <엄 암 음 옴> 등 꼭 미음이 들어갑니다.

그래서 엄마라는 단어를 보면 영어로 <마미> 독일어는 <마마> 몽골어는 <어머> 

인도말로도 우리와 비슷한 <엄마>로 사용합니다. <엄마>는 불러도 불러도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름이고 가장 사랑받는 이름이예요.

여러분 여자는요, 비록 태어날 때는  약한 몸으로 태어납니다. 

그러나 이 약하디 약한 <여자>가 결혼하여 아이를 낳아 <어머니>가 되면 강해집니다.

자녀를 위해서라면 모진 세상 풍파의 거친 파도를 몸으로 다 버텨내세요. 

오로지 자녀들을 위해 먹을 것, 입을 것, 자신의 위한 삶을 포기한 채

안식처와 그늘이 되어 주시는 분이 바로 어머니이십니다. 

제가 어렸을 때 저는 어머니께서 나를 위해 희생하는 것이 당연한 줄 알았습니다. 

생선을 반찬으로 함께 먹으면 어머니는 몸통의 살은 발라서 주시며 자신은 정작 머리만을 드셨습니다. 

그 때는 어머니는 머리를 좋아하시는구나? 그렇게 알았습니다. 

저를 위해서는 시장에서 새옷을 사다 입혀주시면서 어머니는 늘 낡아빠진 빗바랜 옷을 입으셨습니다. 

그 때는 어머니는 새옷을 입기 싫어하시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이제 자녀를 낳고  부모의 자리에 서다 보니 이제야 깨닫게 되었습니다. 

어머니가 그런 것을 좋아한게 아니라는 것을. 제가 시간이 지나 철이 든만큼 어머니의 몸은 갈수록 가벼워 가십니다.  조금 더 일찍 철이 들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저는 늘 어머님께 죄송하고 부족한 자식입니다. 일본의 한 유명한 시인 <이시카와 타쿠보투쿠>

시에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우스개 삼아 어머니를 업었는데,그 너무 가벼움에 눈물겨워 세 발짝도 못 걸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자식 낳고 철이들어 효도를 조금 해보려고 하면 

어머니는 효도 받기에 너무나 육신이 쇠약해져 계십니다. 

간혹 하늘나라로 미리 떠나신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시간은 우리를 기다려 주지 않습니다. 

오늘 당장 부모님께 따뜻한 전화 한통이라도, 작은 선물이라도, 

손이라도 잡아 드리며 사랑을 고백함이 어떨런지요? // 조병일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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