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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컬럼

새롭게 목회 2기를 시작하며

2016.08.22 13:10

Master 조회 수:5041

사랑하는 에덴 가족 여러분!  주님의 이름으로 인사드립니다. 저는 원래 다음 주 목요일(18)에 들어올 예정이었으나, 아이들을 데리고 먼저 이번 주에 미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예전에는 별로 그런적이 없었는데, 시차 적응으로 조금은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도착해서 에덴 가족의 얼굴들을 빨리 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으나, 저의 안식년에 맞추어 교회에서 진행되고 있는 계획된 스케줄도 있고, 한편으로 혼자 차분하게,  목회에 대한 그림들을 정리하는 시간이 필요함을 느꼈습니다 .   동안 각자의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섬기시는 에덴 가족들의 모습을 그려봤습니다. 너무나도 귀한 섬김에 감사하며, 무엇보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셨을 것입니다. 부모가 집을 비웠을 때, 자녀들이 성숙해 지듯이 에덴교회의 저력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이번 안식년은 제게 많은 유익함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양가 부모님께 효도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연로하신 연세에 혼자 지내시는 어머님과 몸이 불편하신 장인 어른께 조금이나마 우리들의 마음을 전달하게 되서 기쁩니다. 자녀들도 처음에는 어떻게 한국에서 지낼까? 약간은 걱정의 우려도 있었지만, 시간 될 때 마다 한국의 문화들을 돌아볼 수 있어, 한국인으로 정체성을   깨닫게 되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안식을 통해 그 동안 목회 사역을 되돌아 보며, 2기 목회사역의 그림들을  붙잡을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영적 부모의  마음을 주셨습니다. 자녀를 믿음으로 잘 되게 하기 위해서는, 사랑으로 품고 권면하는 것입니다. 한국에서  만난 몇 몇 목사님과 교제하는 가운데, “이제는 교회가 과거처럼,   단순히 수평이동으로 숫적인 성장에만 힘쓸 것이 아니라, 영혼을 구원하여 삶에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참된 기독교인을 만드는 것이 하나님의 원하심이다는 말씀들을 나누었습니다. 무엇보다 교회존재의 목적은 영혼을 구원하여 제자삼는 일입니다. 영혼구원은 교회성장의 한 방법이 아니라 예수님의 궁긍적인  명령입니다.  제자는 단순히  가르침을 받아 세워지는 것이 아니라, 삶에서 섬김의 본을 통해 세워지리라 생각됩니다. 섬김의 문화가 지금보다 많아지길 소원합니다. 그래서 세상에서 상처받은 영혼들, 교회와 기독교인들에게 잘못된 편견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각 목장의 섬김을 통해 변화되는 역사가 있게 될 것입니다.  신앙생활의 가장   큰 기쁨은 자신의 작은 섬김으로 한 사람이 변화되어 주님을 알게되고, 그 영혼이 나보다 멋지게 성장하는 것입니다. 남을 잘되게 하는 것은 분명 나에게도 축복입니다. 축복을 전달하는 통로가 되기 때문이죠. 자신이 하나님과 함께 하시는 축복없이는 남을 섬길수 없습니다.  교회는 병원과 같습니다. 온갖 세상의 질병으로 고통받는 영혼들이 치유받는 곳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우리가 꼭 준비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병원은 환자만 있어서는 안되고, 치료하는 의사가 있어야 합니다. 교회 리더들은  의사가 되야 합니다. 사역의 원칙은 헌신과 자원함입니다. 자원할 때, 사역의 기쁨과 보람은 몇 배나 크게 됩니다. 사랑은 희생없이는 완성될 수 없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십자가의 희생을 통해서 사랑을 완성하셨습니다. 리더는 영적인 아비로서  역할을 다하고, 갓난아이와 같은 연약한 영혼들을 사랑과 긍휼로 보살필 때 치료가 일어나서 변화될 것입니다.  병원에서는 각자 할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환자치료, 행정과 음식, 청소, 환경정리 등 사역의 분담이 필요합니다. 사역은 부담과 짐이 아니라 자신을 믿음으로 깨어있게하고,하나님께로 더욱 초점을 맞추어 하나님을 경험하는 귀한 통로가 될 것입니다. 앞으로 목회에 대한 방향과 비전을 더 자세하게 여러분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조 병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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