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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컬럼

크신 하나님 섭리

2016.04.12 10:07

Master 조회 수:4821

우리들은 누구나 자신이 꿈꾸고 계획하는 인생의 방향들이 있습니다. 각자 나름대로 시간과 물질을 들여서 열심히 노력을 합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자신이 예상치 않았던 고난의 환경을 만나게 됩니다. 그럴 때면 마음의 무거움을 느낍니다. 이러한 모습은 누구에게나 경험하는 것입니다. 전도서  7장 14절 말씀에 <형통한 날에는 기뻐하고 곤고한 날에는 되돌아 보아라 이 두 가지를 하나님이 병행하게 하사 사람이 그의 장래 일을 능히 헤아려 알지 못하게 하셨느니라> 우리의 인생은 오르막길이 있으면 내리막길이 있습니다. 복음의 열정자  바울도 예상치 않게 뜻밖의 일을 만납니다. 간절히 기도하며 복음을 전세계에 전하길 원했는데 차디찬 감옥에서 4-5년이나 갇히는 신세가 됩니다. 그는 수 없는 눈물로 하나님께 기도했을 것입니다. <왜 내게 이런 일이 있습니까? 내 유익을 위해서도 아니요, 하나님을 위해서 애쓰려고 하는데 그 길을 왜 막으십니까?> 바울은 하나님의 큰 섭리를 모르기에 주어진 상황에 답답해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어느정도의 시간이 지난 뒤에 바울은 드디어 깨닫게 됩니다. 그는 빌립보 형제들에게 편지하면서 자신이 당한 일이 오히려 복음의 진전을 가져왔다고 간증합니다. <진전> 이란 말은 로마군인 중 공병부대가 거침없이 길을 만들어 나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바울은 자신이 감옥에 갇힘이 오히려 복음의 길을 확산시켰다고 증언합니다. 이유가 무엇입니까? 감옥에서 시위대를 만날 수 있었고, 그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시위대 군인들은 그 당시 권력을 장악했던 엘리트 집단으로 황제의 친척도 있었습니다. 만일 바울이 혼자서 로마로 왔다면, 그는 결코 시위대 만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감옥에서 1-2달이 아닌 4-5년씩이나 두게해서 서로 얼굴을 마주보며 집중적으로 제자훈련을 시킬 수 있었습니다. 그는 훗날 고백하기를 빌립보서 4장 22절에서  <모든 성도들이 너희에게 문안하되 특히 가이사의 집 사람들 중 몇이니라> 가이사의 집은 로마의 황제의 집안을 가리킵니다. 황제의 혈육들이 예수님을 믿기 시작했습니다. 네로 황제의 삼촌과 친척들이 예수를 믿었고, 또한 가장 많은 순교자가 죽었던 악명 높은  <도미티아누스> 황제의 어머니와 딸들도 기독교인이 되었습니다. 빛도 없는 두어 평 남짓한  감옥에서 로마를 변화시킬, 아니 전세계를 변화시킬 조용한 혁명이 시작된 것입니다. 크리스찬을 핍박하고 죽였던  로마가 약 300년 후,  주후 380년에는  드디오 기독교를 유일한 국교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의 고난의 환경 뒤에 숨어 있는 하나님의 선한 뜻과 섭리가 있음을 붙잡아야 합니다. 바울에게 처음에는 불행이라고 생각했던 감옥 생활이 복음의 진전을 가져온 것처럼 우리들의 고난의 환경을 통해서 우리의 믿음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켜서 전능하신 하나님을 깊이 체험하게 하려는 하나님의 선한 뜻이 있음을  믿어야 합니다. 지금 당장은 희미하게 보일 지 모르지만 반드시 하나님은 선하게 우리를 이끌어 주십니다./ 조병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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