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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컬럼

세미나를 참석하며

2016.03.14 13:05

Master 조회 수:4599

이 번주는 저와 아내가 그 동안 기도하며 계획했던 가정교회 세미나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을 놓고 처음 떠나는 세미나 참석이라 약간의 걱정도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이끌어 

주실 줄 믿고 떠나왔습니다. 저와 아내가 함께 바라는 교회는 초대교회 모형인 예루살렘교회와 같은 

교회입니다. 예루살렘교회는 건강한 교회로 세워지기까지 2 기둥이 있었습니다. <날마다 마음을 같이 

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하나님을 찬미하며

한 기둥은 성전에 모여 드리는 예배가 있었습니다. 예배하는 일에 목숨 걸고 최선을 다했습니다

예배를 통해 은혜의 충만함을 받았습니다. 다른 한 기둥은  가정모임이었습니다. 한 집에서 또 다른 

집으로, 집집마다 돌아가면서 모였습니다. 모여서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교제하였습니다. 성찬과 

애찬을 나누며 하나님을 찬미했습니다.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대그룹의 모임인 교회예배와 

더불어 가정에서 모이는 소그룹 모임이 필요합니다. 2기둥이 온전히 세워지자 기사와 표적이 많이 

일어났습니다. 40년 동안 한 번도 일어나지 못한 앉은뱅이가 일어났습니다. 성령이 충만해져 

그리스도의 임재를 경험했습니다. 영이 살아나고 정신이 건강해지고 육신의 활력을 얻었습니다

우리 교회가 예배 뿐만 아니라 가정교회 같은 목장 모임이 좀 더 활성화 되기를 소원합니다

가정교회는 유행하는 목회 프로그램이 아니라 신약 교회의 모델입니다. 처음으로 돌아가는 

회복을 목표로 합니다. 수동적인 신앙생활에서 능동적인 섬김으로 서게 됩니다. 가르쳐서만 제자를 

만들려는 성경공부 중심의 제자 훈련에서 탈피하여, 불신자들에게 전도하여 예수님을 주님으로 영접케 합니다. 아울러 섬김의 삶을 보여줌으로써 제자를 만들어 내어 <영혼구원하여 제자 만드는> 교회 본연의 목적에 

충실합니다. 초대교회 시절의 가정교회는 예배와 교제, 교육과 섬김, 그리고 전도 등 교회로서의 모든

역할을 다했습니다. 중국의 교회가 공산당의 박해 속에서도 부흥하고 있는 가장 큰 원인이 무수한 

가정교회의 결속력과 생명력 때문이었습니다. 우리교회가 표어로 삼고 있는 <건강한 믿음의 가족 공동체>

을 이루기 위해서는 작은 가정인 소그룹 안에서 정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가족 공동체를 경험하고

또 그러한 건강한 소그룹들이 늘어나면 교회는 자연스럽게 건강한 공동체가 되어갈 것입니다

초대교회는 한 도시나 지역에 지역교회가 있고, 그 지역교회 안에 가정에서 모이는 가정교회들로 구성되어있었습니다. 저희는 그동안 기도하며 책으로나 목사님들의 교제를 통해 깨닫고 이해되었던 지식들을 

눈으로 보고 귀로 경험하기 위해 세미나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삶을 오픈해서 자신이 경험되었던 

하나님을 함께 공감하며 서로를 위해 기도하는 성경적인 공동체를 이루기 위해 한 단계 더 깊이 

나아가려고 합니다. 이를 위해 함께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조 병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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