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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컬럼

죄가 없는 자가 먼저 쳐라...

2015.09.20 03:03

Master 조회 수:4728

요한복음 8장을 보면 현장에서 간음하다 잡혀온 여인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잡아온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은 의기양양해서 예수님께 물었습니다. <예수 선생이여 

모세의 율법의 의하면 이런 여자는 돌로 치도록 되어 있는데, 선생은 무엇이라 말씀하시겠습니까?> 예수님께서는 침묵하시며 땅에다가 무엇을 쓰셨는데 2번이나 쓰셨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벌어집니다. 처음에 땅에 쓰신 <너희 중에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충혈된 

눈으로, 분노하며 금새라도 돌로 내리칠 기세를 보였던 유대인들의 손이 점점 내려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양심에 가책을 느끼며 하나씩 사라져 버렸습니다. 저는 본문을 

묵상할 때마다 Insight 받습니다. 단순히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위대한 능력이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직접 표현하지 않아도, 아니 직접 말로 표현하는 것보다 힘이 

있음을 확인하게 됩니다. 단순히 땅에 글로 소리없는 대화가 성난 무리들의 마음을 움직였던

거예요. 우리는 어떻습니까? 말로 먼저 어느정도는 설명하여 문제를 해결하려고 합니다

말보다 중요한 것은 침묵하는 기도입니다. 예수님도 땅에 글을 쓰시며 기도하셨습니다

사람들이 돌을 던지지 못한 이유는, 그들도 똑같은 죄가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다시말해 

지금 현장에서 잡힌 간음한 여인이나, 돌로 치고 정죄하려는 사람들이나 똑같은 죄인입니다.

누구는 죄인이고, 나는 그래도 조금 덜한 죄인이고, 그렇지 않습니다. 같은 죄인들입니다.

하나님이 판단하시는 죄는 크고 작은 것이 없습니다. 로마서 1 29절부터 31절에 보면 

21가지 죄목이 나옵니다. 그런데 여기에 나열된 모든 죄는 하나님 보시기에 동일한 죄들입니다. < 모든 불의, 추악, 탐욕, 악의가 가득한 자요, 시기, 살인, 분쟁, 사기, 악독이 가득한 자요 

수군수군하는자요 비방하는 자요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자요 능욕하는 자요 교만한자요 

자랑하는 자요 악을 도모하는 자요 부모를 거역하는 자요 우매한 자요 배약하는 자요 

무정한 자요 무자비한 자라> 여러분 가운데 하나라도 걸리는 분이계십니까

우리는 최소한 수군수군하고 비방하고 자랑하고 교만한 자들아닙니까? 교도소 선교를 

하시는 어느 목사님께서 사실 교도소에서 복역하시는 전과자들이 철장신세를 지는데

우리들이나 똑같은 죄인이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때는 그들이 철창에 갇혀있지만,

거꾸로 그들이 때는 우리가 철창에 갇혀있다는 것입니다. 다시말해 그들은 죄를 지은 

것이 발각되어 죄의 댓가를 받아 감옥에 갇혀있는 것이고, 우리들은 죄를 지었지만 단지 

발각되지 않았을 뿐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는 죄가 발각되든 되든 죄인들이라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죄인됨을 고백하는 자는 하나님께서 의인으로 삼아주십니다.  

 //조병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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