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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컬럼

몇 가지 당부의 말씀을 드립니다

2017.06.08 09:23

Master 조회 수:4319

몇 가지 당부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제 6월이 되었습니다. 6월은 자녀들이 방학을 하게 됩니다. 특별히 교회에서는 6월부터 광고말씀 드린데로, 첫번째로 에베소서 말씀으로 <개인과 가정과 교회>에 대한 방향성을 재정비해보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20세기 거장의 신학자인 <존 스타트> 목사님은 무려 5년동안 에베소서 말씀 연구를 통해 <하나님의 새로운 사회>라는 책을 집필했습니다. 현대를 살아가는 크리스찬들이 가정과 교회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나침반과 같이 분명한 방향을 제시해주고 있습니다. 종교개혁자 <존 칼빈>은 <가장 좋아하는 성경 1권을 꼽으라고 한다면 에베소서>를 꼽았습니다. 신학자 <윌리암 버클레이>는 <에베소서는 서신서중에서 여왕같은 존재이다> 했습니다. 6의 짧은 내용이지만, 신구약 성경의 모든 교리가 다 들어있습니다. 특별히 본문 말씀을 중심으로 흐름을 따라가며 강해설교로 진행합니다. 강해설교는 무엇보다 본문의 자연스런 성령의 흐름을 따라 해석하며 교훈을 얻는 것입니다. 주제설교나 제목설교는 메세지가 뚜렷한 반면에 자칫하면 설교자의 취향에 따라 주제가 한쪽으로 치우칠 수 있습니다. 음식으로 말하면 편식할 수 있습니다.그러나 본문강해설교는 주어진 본문의 말씀을 그대로 쫓아가니까 성경이 들려주고자 하는 교훈 을 모두 접하게 됩니다. 말씀의 의미 그대로 전달함으로 성경의 저자인 성령님이 전적으로 일하게 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 목장에 관한 얘기입니다. 우리가 지난 해는 목장모임을 격주로 교회와 가정에서 모였는데, 지난 해 10월부터 매주일 가정을 개방해서 목장모임을 갖고 있습니다. 가정을 개방하는 이유는 초대교회가 각 가정에서돌아가며 함께 모여 말씀을 나누고 떡을 나누었습니다. 그들은 한 몸된 지체로서 영적인 가족임을 가정모임을 통해 확인했습니다.예수님께서도 <누구든지 문을 열고 영접하는 자에게는 그로 더불어 먹고 마신다>고 하셨습니다. <더불어 함께 먹고 마신다>는 것은 한 식구가 됨을 말합니다. 가족에게는 숨길 것도, 가릴 것도 없습니다. 있는 모습 그대로 인정하며 함께 하는 것입니다. 그러할 때 진정으로 친밀감있는 영적인 한 가족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모임을 이루기 위해 목자 가정에서 모임을 주관했지만 이제부터는 각 가정에서 돌아가며 모이는 것으로 합니다. 대부분 가정을 오픈하게 되면 청소와 음식준비 때문에 부담아닌 부담을 갖습니다. 청소는 목장을 준비하며 어차피 한 번쯤 집을 청소하는 계기로 삼았으면 합니다. 제 경험으로는 평소에는 잘 안하던 청소도 목장을 준비하며 하니까 집안도 깨끗해지고 마음도 깨끗해 지는 것 같았습니다. 음식 준비의 부담은 최소한의 음식준비로 서로 나누어서 오픈하는 가정의 부담을 줄입니다. 예를 들면 비빕밥이면 한 가지씩 재료를 가져오고, 오픈 하는 가정은 밥과 국을 준비하여 함께 합니다. 음식 가는 최대한 기본적으로 간단히 준비를 합니다. 물론 특별히 VIP가 초청되면 좀 더 장만하면 좋겠지요. 반찬 준비가 어려우면 디저트를 준비할 수 있습니다. 목장모임은 나누고 섬기는 연습입니다. 섬기는 것은 분명 하나님께 복을 받는 축복의 통로이고, 특권입니다. 집을 오픈하는 것도 섬김의 한 방법일 뿐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들이 와서 함께 예배드리는 장소로 가정이 사용된다는 것은 감사한 일입니다. 물론 사정이 불가피한 가정도 있을 것입니다. 가능하면 한 달에 2번 정도는 목자의 가정에서 모이고, 2번 정도는 가가 가정을 오픈해서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 조 병일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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