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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컬럼

2017년 추수감사절을 맞이하여

2016.11.22 09:30

Master 조회 수:5463

이번 주일은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며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축복에 감사하는 추수감사주일입니다. 우리 보다 먼저 이 땅에 와서 첫 번 추수감사절을 지켰던 청교도들을 떠올립니다. 우리 보다 훨씬 어렵고 힘든 가운데서 감격의

눈물로 영혼 깊은 곳으로부터 우러 나오는 추수 감사 예배를 드렸습니다. 1620 102명의 청교도신자들이 신앙의 자유를 위하여 180톤짜리 작은 배 '메이플라워(Mayflower)'호를 타고 약 66일동안, 3,400마일의 향해를 죽음의 

사투 끝에, 미국동부 <플리머스>에 도착하게 됩니다. 도착해 보니 낯설은 환경, 추위와 배고픔과 전염병으로 

약 반수 이상이 죽음을 당하게 됩니다. 장례도 못치뤘습니다. 장례식을 통해 사람숫자가 줄어든 것을 알면

인디안들이 더 공격해 오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인디언들과 화평해지면서, 그들에게 옥수수 심는 법을 배워

1621년 가을에 첫 해 거둔 곡식을 감사하며 예배를 드립니다. 이것이 전통이 되어 지금은 전세계가 

추수감사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베풀어 주시고,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오직 

감사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어떤 형편에서 감사를 고백하는지를 아십니다


멀린 캐로더스가 쓴 <감옥생활에서 찬송생활로> <Prison to Praise>라는 책이 있습니다. 이 책은 35개 언어로 

번역되어 1,000만 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입니다. 그는 제2차 대전에 참전한 군인이었고, 작가로 목사로 

사역한 사람입니다. 그는 이 책에서 <찬송과 감사>의 능력이 얼마나 위대한가?를 소개하고 있는데, 그의 책에서 

<>이라는 사람이 등장합니다. 그의 아버지는 고질적인 알코올 중독자였고, 짐은 이런 아버지를 위해 어머니와 아내, 온 가족들이 30년을 한결같이 중보했습니다. 그런데 30년 동안 기도해도 아버지는 조금도 변화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이 감사하고, 찬양하라는 설교를 듣게 됩니다. 메세지를 들으면서 번뜩 

이런 생각이 듭니다. <맞아, 지금까지 아버지가 변화되기만을 바랬지, 한 번도 감사한 적이 없구나!>

그래서 짐은 비록 감사할 상황이 아니지만,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양하기로 결심을 합니다. 그리고는 감사할 

일이 뭐가 있나? 곰곰히 생각해 보았습니다. 도저히 감사할 수 없는 현실이었지만, 돌이켜보니까 감사할 수 있는 일들이 떠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아버지가 술을 마셔도 예전보다 심한 주정은 안 하니까 감사했습니다

<술은 마셔도 이제는 길에서 쓰러지지는 않으니까 그것도 감사했어요> <아버지를 보니까 술을 30년 전에 

비해서 조금 적게 마시는 것도 감사했습니다> 이런 감사를 해보니까, 그 동안 불평의 마음이 사라지면서

자기도 모르게 소망이 생기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아버지가 변화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변화되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이런 일이 있은 후, 어느 날 <>의 아버지가 짐을 보자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갑자기 아버지가 

이런 질문을 던집니다. <! 너는 예수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니? 내가 어제 TV를 보니까, 어떤 마약중독자가 예수를 믿고 마약을 끊었다고 하더라. 그런데 그것이 일시적인 것이냐, 영구적인 것이냐?"> 짐의 아버지가 마음을 열고 예수님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하더니, 교회에 나가 드디어 예수님을 영접하고 알코올 중독 증세를 완전히 고침 받았습니다. 짐은 이렇게 고백을 합니다. <30년 동안 변화되지 않던 아버지가 내가 먼저 변화되어 감사기도를 드리고, 찬송을 하니까 결국에 변화되더라고 것입니다


감사와 찬양은 능력입니다. // 조 병일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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