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2017년을 준비하며

항상 연말의 때가 되면, 가는 시간 속에서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좀 더 열심히 할 걸, 좀 더 잘 할걸.. 그럼에도 새로운 소망을 갖게 됨은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너희는 옛적 일을 잊어버리고 새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라> 그러면서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섬기며 봉사하시는 많은 분들의 얼굴이 떠올라 감사했습니다. 한 목장에서는 다른 분이 성경을 읽기로 결심한 모습에 너무나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자신이 잘 되는 것보다 남이 잘되는 것이 진정한 섬김의 기쁨임을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요즈음 저는 교회의 나아갈 방향과 내년의 목회계획을 세우며 하나님 앞에 기도하게 됩니다. 이 번해는 새로운 것을 계획하기 보다는 우리가 주력하고 있는 목장모임(정/ 영혼구원, 치유와 회복, 기도응답) 연합대예배(의/ 삶의 결단과 헌신) 그리고 삶공부(지/ 말씀공부, 신앙체계 정리, 앞으로 있을 예정)에 열심을 내고자 합니다. 사람의 생각으로는 할 수 없지만, 전능하신 하나님, 내가 함께 하기에 가능케 한다는 말씀을 주십니다. 몇 가지 함께 내년을 기도로 준비하고자 합니다. 

1.<둘이 하나> 신년특별새벽기도회 – 아마 모든 분들이 기도의 사모함이 있을 것입니다. 새해의 첫시간을 주님께 올리는 것은 너무나 중요합니다. 기존에는 40일동안 했지만 이 번해는 2주동안(1월 3일 – 14일) 실시하게 됩니다. 특별히 혼자 새벽기도를 하려면 힘들 수가 있는데, 2인 1조가 되어 서로 기도제목을 나누고 함께 중보하며, 함께 깨우고 격려해서 2주간의 새벽레이스를 함께 하고자 합니다. 처음을 하나님과 함께 시작하면 나중은 하나님께서 책임져주실 것입니다.

2.목장별 주관 토요아침예배 6시30분 – 그 동안 토요일도 평일기도회처럼 모였는데, 조금의 형식을 예배형식으로 새롭게 시작하고자 합니다. 목장별로 주관해서 대표기도와 특송이 있습니다. 끝나고 함께 간단한 아침식사와 산책하며 교제도 나누었으면 합니다. 특별히 금요일 저녁은 더욱 더 풍성한 은혜나눔을 원하기에 늦게 끝나는 경우가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감사한 일입니다. 그래서 토요일은 조금 시간을 미루어 6시30분에 아침예배로 드립니다. 한분이라도 더 오셔서 함께 기도했으면 좋겠습니다 

3.각 가정별 잔돈모아 연말 구제(선교)헌금 드리기 – ‘띠끌모아 태산’이란 말이 있듯이, 우리의 작은 정성을 모아 하나님이 원하시는 곳에 사용되길 원합니다. 거스름돈(잔돈)을 저금통에 모아 성탄절 때 불우한 이웃이나 선교지에 우리의 정성과 사랑을 나누었으면 합니다. 아이들이 있는 집에서는 너무나 귀한 교육이 될 것입니다.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함께 나누었으면 합니다. 

4.송구영신예배 때 축복기도 – 이번 송구영신예배는 31일 토요일인데 여러가지 상황 상 5시30분에 모여 식사하고 목장별 발표 게임 그리고 저녁 8시 40분 쯤에 예배를 포럼에서 드릴예정입니다. 특별히 예배 후에 각 가정별로 축복기도를 해드리고자 합니다. 나누어준 2017년 기도제목을 기도하며 작성하시면, 그 기도제목을 가지고 새해 첫 시간에 기도를 하나님께 올리고자 합니다. 바쁘게 느껴지는 연말이지만, 믿음 안에서 새해를 준비하는 여러분 되시길 바랍니다.//조 병일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