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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컬럼

영혼구원하여 제자삼는 교회

2016.09.12 11:32

Master 조회 수:4874

과거에는 교회를 평가할때, 몇 가지로 기준을 사용했는데,그 가운데 ABC형이 있었습니다. A형은 attendance. 

출석교인이 몇 명이냐? 일단 많이 모이는 숫자가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이로인해 교인 출석을 부풀려 <좋은 교회>라고 알리고 싶은  허수가 등장하는 휴유증을 낳기도 했습니다. 한 예로 어느 도시에서 교회들이 말하는 교인수를 합해보니, 그 도시의 인구보다 많았다고 합니다. 많이 모여야 일꾼들이 많이 키울 수 있고, 하나님이 원하는 사역을 감당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한국에서 대형교회를 목회하시다가 은퇴하신 목사님께서 하신 말씀이 

생각납니다.<나는 실패한 목회자이네. 교인들로 하여금 큰 교회를 다닌다고 어깨에 힘만주는 무늬만 기독교인을 만들었네. 만일 다시 목회를 한다면 크지 않지만 영향력있는 교인들을 만들고 싶네> 제게는 너무나 충격적인 

조언이었습니다


다음은 B형으로 building. 자체 건물을 가진 교회냐? 렌트 교회냐? 하는 겁니다. 건물이 있어야만 교회가 성장할 수 있다고 합니다. 특별히 이민교회에서는 건물이 있으면 예배시간과 성경공부 장소도 있어서 

좋습니다. 


다음은 C cash, 돈입니다. 재정이 얼마냐? 재정이 많으면 좋은 교회라는 겁니다. 물론 재정이 어느 정도 있으면 여러가지 사역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미래의 인재들을 키우는 교육, 전도와 선교, 구제, 지역커뮤니티 봉사  많은 사역들을 감당할 수 있지만, 재정만으로 교회를 평가할수 없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D형이 등장을 했습니다. D형은 disciple. 제자가 얼마나 되느냐? 참된 신자들이 얼마나 되느냐? 정말 세상사람들에게 영향력을 주는 교인이 얼마가 되는가? 하는 것입니다. 교인수, 자체 건물, 재정 모두 어느정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제자가 얼마나 되느냐? 하는 겁니다. 초대교회는 교인이 많지 않고 자체건물도 없는 가정에서 모였습니다

모두들 경제적으로 어려웠지만, 성령의 역사로 말미암아 세상 사람들이 존경할 만큼 영향력이 있었습니다. 

 

저는 안식년을 보내며 고민하며 기도하던 주제가 <교회가 무엇이며,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교회는 어떤 교회인가? 그리고 우리교회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은 무엇인가? 이를 위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에 관한 고민이었습니다. 만일 우리가 하나님이 가장 원하시는 일들을 제대로 이루어간다면 그 과정이 어떠하던지 간에, 성령님께서 반드시 도와주셔서 열매를 맺게 하실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주님은 유언적인 고백의 말씀을 우리에게 

남기셨습니다.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하라> 영혼구원하여 제자삼는 것이 교회의 목적입니다. 

 

<사랑이란 서로 마주보는 것이 아니라 함께 한 방향을 바라보는 것이다> 사랑한다고 서로 마주만 보고 있으면

처음에는 좋은데, 시간이 지날 수록, 서로의 단점이 보이면서 필요이상의 요구를 하게 됩니다. 서로 마주본다고

 하나가 될 수 없고, 서로 어깨를 나란히 하고, 한 방향을 바라보며 나아갈 때 하나 될 수 있습니다. 앞으로 목장리더들과 함께 교회의 비전을 나눈 후, 교인분들과도 나누는 시간을 갖을 예정입니다. 삶공부도 때가 되면 전교인을 대상으로 함께 나눌 예정에 있습니다. 주님이 원하시는 교회, 성경이 말씀하는 성경적인 교회를 세우는 방향을 

보고 함께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 병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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