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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컬럼

우리 기독교는 다른 종교와는 구분되는 몇가지 특징이 있는데, 그 중의 하나가 <말씀의 종교>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말씀으로 우리를 창조하시고, 말씀대로 말씀이 육신이 되어 예수님으로 이 땅에 오셨고, 말씀으로 우리를 찾아오셔서, 말씀으로 우리의 삶을 인도해 주십니다. 복 있는 인생은 누구입니까? 말씀을 들을 수 있는 귀가 있고, 말씀을 깨닫는 마음이 있고, 말씀대로 움직이는 손과 발이 있다면 그 사람은 복된 사람입니다. 복의 근원이신 하나님은 말씀을 통해서 일하십니다. 예전에 이런 얘기를 들었습니다. 어떤 무당이 우여곡절 끝에 예수님을 영접하고 교회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몇 주간 동안의 새 가족 공부를 끝내고, 배운 소감을 나누는 시간이 되었는데, 고백하는 말이 <제가 과거에 무당으로 귀신을 섬길 때는 귀신들의 뜻을 알기 위해 땀을 내며 굿을 했습니다. 힘들게 알아내면, 그 뜻도 변하기 일수였습니다. 귀신들이 서로 시기하고, 질투하고 상황에 따라 변했습니다. 귀신들의 비위 맞추기가 너무 어려웠는데, 하나님은 너무나 섬기기가 쉽습니다. 말씀으로 하나님의 뜻을 정확히 기록해 놓았고, 하나님의 뜻은 어떤 상황에서도 변함이 없기에 다른 신들보다 쉬운 것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쉽게 알 수 있도록 말씀을 주셨습니다. 믿음의 건강함을 지닌 교회 가운데 데살로니가교회는 말씀의 소중함을 알았습니다. 데살로니가전서 2장 13절에 <이러므로 우리가 하나님께 끊임없이 감사함은 너희가 우리에게 들은 바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에 사람의 말로 받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음이니 진실로 그러하도다 이 말씀이 또한 너희 믿는 자 가운데에서 역사하느니라> 예수님은 마가복음 4장에서 우리 마음을 길 가와 돌짝 밭, 가시떨기 밭, 옥토로 비유하셨습니다.. 똑 같은 말씀의 씨앗이 떨어져도 밭의 상태에 따라서 씨가 자라기도 하고, 죽기도 합니다. 우리는 어떤 밭이 되야 할까요? 주님은 좋은 밭에 씨가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깨달아 결실을 맺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여름철 과일의 대표격인 수박은 그 씨가 땅에 떨어져 싹을 틔우기 위해 20만배나 더 무거운 흙을 밀어낸다고 합니다. 도저히 모방할 수 없는 색을 껍질 바깥으로 우러나오게 하고, 그 안쪽에 하얀 껍질을 만들고, 다시 그 안에는 검은 씨가 촘촘히 박힌 붉은 속을 만들어 냅니다. 촘촘히 박힌 그 하나하나의 씨는 또 다시 차례차례 자기 무게의 20만 배를 뚫고 앞으로 계속 나올 것입니다. 우리는 어떻게 이것을 만들며, 어떻게 20만배나 더 무거운 흙을 뚫고 나오는지 알 수 없습니다. 다만 생명이 있기에 가능함을 짐작해 볼 수 있을 뿐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생명의 씨앗 말씀만 제대로 받으면 모든 연약함을 이기고, 사단 마귀의 유혹을 물리칠 수 있습니다. 이 말씀만 제대로 받으면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용기를 얻을 수 있어요. 말씀은 분명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습니다. 아브라함 때나, 예수님 때나, 바울 때나, 그 때는 말씀이 더 능력이 있었고, 지금은 그 능력이 약화된 것이 아닙니다. 말씀은 동일합니다. 문제는 우리의 문제입니다. 하늘에서 아무리 풍성한 소낙비를 내려주시길 원해도, 우리의 그릇이 엎어져 있거나, 깨져 있으면 담아낼 수 없습니다. 우리의 마음은 말씀의 축복을 받는 그릇입니다.  여러분들의 마음의 그릇은 어떻습니까? 로마서 10장 17절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믿음은 들음에서 시작되고 완성됩니다. 이 들음은 단순히 귀로 듣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고, 순종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번 부흥회에 귀한 하나님의 말씀을 좋은 마음 밭으로 사람의 말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기를 바랍니다./ 조 병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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