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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컬럼

친히 찾아오신 예수님

2018.02.03 14:07

Master 조회 수:2996

예수님은 이 땅에서 공생애의 사역을 하시면서 세리와 창기와 죄인들과 더불어 식탁에서 먹고 마시며 말씀을      가르치길 즐겨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을 먹는 것에 많이 비유하셨습니다. 하늘에서 내리는 ‘만나’이다.       성찬식을 기념하라고 하시면서 ‘나의 살과 피를 너희는 먹고 마셔라’ ‘나는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생수이다’         예수님을 먹고 마신다는 의미는 예수님의 말씀을 머리로 지식으로 깨닫는 교훈이 아니라 실제적인 삶에서         말씀을 실천하며 행동으로 옮기는 것을 의미합니다. 보통 우리가 음식을 먹는 이유는 단순히 배만 부르게 하려함이 아닙니다. 음식을 통해 영양분을 먹고 에너지를 제공받습니다. 말씀을 배우고 익힐 때 머리로 배 부르는 것이  아니라, 움직이는 힘이 되어야 하고, 행동의 기준이 되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오늘은 영원한 생수로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의 일행이 예루살렘에서 유월절 명절을 지내시고 다시   갈릴리로 돌아가려고 하는데, 예수님이 사마리아를 통과해 갈릴리로 가자고 합니다. 사마리아는 유대인에게      부정한 곳이었습니다. 만일 유대인이 사마리아 사람을 집에 들이면 그 집의 아이는 노예로 삼아도 되고, 사마리아 사람과 같이 음식을 먹으면 부정한 돼지고기를 먹은 것과 같은 죄인 취급을 했습니다. 이런 살벌한 상황에서 예수님 사마리아로 왜 가셨을까요? 한 영혼에 대한 사랑때문이었습니다. 그 곳에는 6번이나 남편을 취했지만 만족이 없는 사마리아 여인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여인의 모습은 단순히 개인적인 가정사가 아니라, 하나님을 떠난 인간의 현주소를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떠난 인생은 세상의 그 무엇을 해도 만족을 얻을 수 없습니다. 영적인      공허함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여자에게 예수님이 찾아오셨습니다. 예수님은 육적인 필요를 채우는 물얘기로 시작해서 영적 필요의 물로 대화를 이끌어 가십니다. 우리는 여기서 전도할 때 대상자의 관심을 읽을 줄 알아야 합니다. 이것이 전도의  중요한 접촉점이 됩니다. 사라미라 여인은 예수님과의 대화를 통해 시작은 육체적인 필요였지만 차츰 영혼의 요구를 발견합니다.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생수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자, 예수님은 여자에게 자신의 영적실태를         <지금까지 자신이 살아온 삶을 돌아보고 너의 힘으로 되더냐? 육신의 목마름을 위해 부단히 애썼지만 결국 만족이 있더냐?> 스스로 돌아보고 이제는 터닝포인트 돌아서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것이 바로 회개입니다. 회개는 지난날의 삶의 방식을 포기하고 하나님의 방식으로 돌아서는 것입니다. 이 회개를 통해 여인은 드디어 예배에     관심을 갖게 되자, 참된 예배는 <영과 진리>로 드리는 예배임을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우리 모두는 과거에 이 사마리아 여인들이었습니다. 누구보다 인생을 의미 있고 성공적으로 살아보겠다고 부푼  꿈을 갖고 미국 땅으로 건너왔습니다. 내 계획과 내 노력으로 목마름의 갈증을 해결해 보려고 열심히 살아보았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너무나 동떨어져 있습니다. 여전히 만족 없는 갈증만이 계속될 뿐입니다. 우리의 인생에 있어 목마름은 주님의 생수가 아니고는 절대 해결될 수 없습니다. 잠시 세상의 물로 그 때 그 때 축일 뿐이지 반복되는 목마름만이 있습니다. 바라기는 우리 주변에 아직까지 사마리아 여인처럼 목마름을 해결하기위해 우물가를 방황하는 여인들이 있습니다. 그 분들에게 물동이를 버려두고 동네로 들어가 예수님을 만났다고 외쳤던 사마리아      여인처럼 영원한 생수를 소개하시는 우리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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