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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컬럼

신전의식으로 살아라

2014.10.26 04:04

Master 조회 수:6699

신전의식으로 살아라


피터 드러커(Peter F. Drucker) 교수가 『프로페셔널의 조건』에서

자신이 ‘인생을 바꾼 7가지 지적 경험’에 대하여 이야기 하는 가운데

번째 경험으로 “신들이 보고 있다”는 것을 말했습니다.


고대 그리스의 위대한 조각가 페이디아스(Pheidias, 480BC-430)

기원전 440년경 여러 조각 작품의 제작을 의뢰 받았는데,

중에서 아크로폴리스 언덕의 파르테논 신전을 재건하는 일을 맡게 되었습니다.

그는 심혈을 기울여 작품들을 조각하는 가운데

많은 신상들을 신전 지붕에다가 만들어 놓았습니다.

「아테나 레무니아」,「올림피아의 제우스」,「아테나 파르테노스」...

많은 조각상들은 2,400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아테네 파르테논

 지붕 구 미술

걸작이라는 칭송을 듣고 있습니다.


그런데 페이디아스의 작품을 보는 사람마다 모두 칭송을 하였지만,

정작 아테네의 재무관은 페이디아스의 작품료 지불을 거절하였습니다.

재무관이 작품료 지불을 거절한 사유는 이러했습니다.

“조각들은 신전의 지붕 위에 세워져 있고, 신전은 아테네에서 가장 높은 언덕 위에 위치해 있다.

따라서 사람들은 조각의 전면밖에 수가 없다.

그런데도 당신은 우리에게 조각 전체의 값을,

다시 말해 아무도 없는 조각의 뒷면 작업에 들어간 비용까지 청구를 했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이에 대하여 페이디아스는 이렇게 대꾸했습니다.

“아무도 없다고? 당신은 틀렸어. 하늘의 신들이 있지.

페이디아스는 모든 일을 때마다 하늘의 신들이 지켜보고 있다는 신념으로

자신이 하는 일에 조금도 소홀함이 없이 완벽을 추구하며 작업을 했던 것입니다.

사람들이 보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하늘의 신이 본다는 생각, 이것이 바로 신전의식입니다. 나는 앞에 있다.

나의 모든 행동거취는 신이 보고 있다는 의식입니다.

이런 의식이 피터 드러커로 하여금 ‘완벽함’을 추구하며 살아가는 삶을 제공하게 것입니다.

성경에도 이런 교훈의 말씀이 있습니다.

“눈가림만 하여 사람을 기쁘게 하는 자처럼 하지 말고 그리스도의 종들처럼

마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행하고...주께 하듯 하고 사람들에게 하듯 하지 말라”(에베소서6:6-7)

우리는 항상 하나님이 나를 보고 있다는 의식으로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불꽃같은 눈으로 우리를 감찰하시는 하나님 앞에서 피할 수도 없고,

숨길 수도 없다는 생각, 또한 하나님께서는 내가 행한 대로,

내가 심은 대로 갚으시는 분이심을 의식하며 살아야 합니다.

이것이 자기 스스로의 능률을 높이는 ‘호손 효과’를 가져 있는 것입니다.

‘호손 효과’(Hawthorne effect) 근로자들이 자신의 행동을

감독관이 관찰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때에 행동이 변하여

높은 효율성을 만들어내는 현상을 말합니다.

우리는 주변에 아무도 없고 감시의 눈이 없다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인생을 관찰하고

있다는 것을 의식하면서 스스로 게으름이나 눈가림, 또는 거짓됨을

추구하지 말아야 합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눈길을 의식하면서 항상 자기 자신을 향하여 성실하게 행동하고

완벽함을 추구하는 삶의 자세를 가져야만 하는 것입니다.


 // 편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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