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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컬럼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

2015.02.26 02:36

에덴 조회 수:7712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 

성경 호세아10:7절에 보면“사마리아 왕은  위에 거품같이 멸망할 것이며”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여기 “물 위에 거품”이란 흘러가는  위에  있는 거품은 자기 의지력이 전혀 없이 

물결을 따라서 이리저리 흔들거리며 떠내려가다가 마지막에는 사라져 버리는 모습을 표현하는 말입니다.

이는 구약성경에 나오는 호세아 선지자 시대의 북이스라엘의 사마리아 왕들이 

자신의 주관이나, 목적, 방향도 없이 시류에 따라 조공을 싸들고 오늘은 강대국 앗시리아를 찾아가고 

내일은 이집트를 찾아다니는 모습을 빗대어  말입니다. 

이렇게 줏대머리 없이 물결 따라 이리저리 흔들거리며 

“물 위에 거품같이” 인생을 살아가는 인간들은 결국은 실패자가 되고 만다는 사실을 예언한 말씀입니다. 

변화 심리학의 최고 권위자 앤서니 라빈스(Anthony Robbins) 

『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에서 의식적으로 자기의 인생을 결단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나이아가라 증후군’(Niagara syndrome) 삶을 사는 사람들이라고 정의했습니다.

인생을 강물에 비유했을 때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어디로 가겠다는 

구체적인 계획과 목표도 없고, 어떤 결정을 내린 것도 없는  그냥 인생의 강물에 뛰어듭니다. 

얼마 내려가지 않아서 그들은 여러 가지 사건, 또는 두려운 일들, 

도전해야  이런저런 일들과 맞닥뜨리게 됩니다. 

정신없이 이들과 부딪치고 싸우다보면 그럭저럭 세월은 흘러갑니다. 

그리고 그들은   강으로 들어가는 분기점에 이르러서도 어디로 가길 바라는지, 

또는 어느 방향으로 가야 좋을지 의식적으로 결정하지 못하고 

그냥 물줄기가 이끄는 데로 따라 흘러갈 뿐입니다. 

결국 그들은 자신의 가치관이 아닌, 사회적 환경에 휘둘리는 집단의 일원이 되어 휩쓸려 따라가게 됩니다. 

마침내 자신이 잘못되어가고 있음을 감지하면서도 빠져나오지를 못하고 함께 흘러가게 됩니다.

이렇게 무의식적인 상태로 살아가다가 어느  갑자기 물살이 빨라지고 

요동치는 소리에 깜짝 놀라 깨어나게 되고 바로  미터 앞에 나이아가라 폭포가 있음을 발견하지만 

인생의 배를 강변으로 저어갈 노조차 갖고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제야 “아!”하며 비명을 지르고 한탄하고 절망하지만 

이미 때는 늦어 거대한 강물과 함께 폭포의 낭떠러지로 추락해 버립니다. 

때로 그것은 감정적 추락이기도 하고 신체적인 추락, 또는 경제적인 추락이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엄청난 위기에 직면하지 않으려면 일찍이 상류에 있을 때에 어떤 결단을 내렸어야 했습니다. 

자신이 열심히 노를 저어서 가야할 방향을 정확하게 결정하고 순간순간 부딪쳐오는 문제와 사건들 앞에서도 분명한 결단을 내렸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오늘도 많은 사람들은  위에  있는 거품’처럼 인생의 가치관도  정하고, 

무엇을 해야 할지 목적도 없고, 자신을 채찍질하고 이끌어갈 의식적 노력도 없이 되는대로 

그럭저럭 물결 따라 바람 따라 인생을 흘러 보내고 있습니다.

소설가 괴테(Goethe)“시작과 창조의 모든 행동에  가지 기본적인 진리가 있다. 

그것은 우리가 진정으로 하겠다는 결단을 내린 순간 그때부터 하늘도 움직이기 시작한다는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오늘 ‘나이아가라 증후군’에서 빠져나오겠다는 분명한 결단을 내리십시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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