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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컬럼

2018년을 이끄신 하나님

2019.01.03 13:56

Master 조회 수:1795

오늘은 올 2018년 마지막 주일을 보내는 송년주일입니다. 늘 우리가 하는 말이지만 <세월이 정말 빠르다>는 것을 실감하게 됩니다. 올해를 시작할 때가 엊그제 같았는데, 벌써 마지막 주일이 되었습니다. 한 해를 보내며 새해를 맞이하는 이 맘 때면 많은 생각들이 스쳐 지나가곤 합니다. 우리는 지내 온 흔적들을 돌아보며 여러가지 것들을 결산하며 매듭지어야 합니다. 어떤 분들은 어렵고 힘들었지만 대견하게 잘 헤쳐 나온 자신이 대견하게 생각되는 분들도 계십니다


반면에 ‘그 때 좀 더 잘할 걸…… 잘 할 수 있었는데..’ 라고 하며 후회가 드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이렇듯 한 해 동안 잘했든, 잘 못했든 간에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한 해의 결산을 할 때,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모든 것을 내 스스로, 내가 보기에, 내 생각으로 결산해서는 안됩니다. 믿음의 눈으로, 하나님의 관점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어떤 분이 말씀하셨습니다. 교회에서 우리가 새해를 시작할 때 마다 노란종이에 각자의 개인 기도제목을 적어 성경책에 꽃아 놓고 늘 상 기도하는데, 처음에는 적은 자신도 이 기도의 응답이 가능할까? 약간은 의심을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막상 1년 후에 완전하게 다는 아니지만 거의 응답되었음을 보면서 정말 기도의 능력이 대단히 크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는 고백을 하셨습니다.  


한 해를 돌이켜보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영혼을 구원하는 문제, 직장 문제, 비즈니스, 자녀교육, 건강의 문제, 사람과의 관계성 등 그 어떤 것 하나도 우리의 생각대로 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절대적인 도움의 손길이 아니면, 우리의 능력으론 할 수 없습니다. 내 의지와 힘으로 어려움을 이겨보려고 하다가 스스로 무너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내 자신의 힘을 빼야 합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힘과 능력을 의지하며 나아갈 때 모든 상황과 사건에서 하나님의 진정한 승리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저도 한 해를 돌아볼 때, 부족한 자에게 하나님의 은혜로 살게 하셨습니다. 특별히 주님이 세우신 몸 된 교회 가운데 은혜를 베풀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소리없이 헌신하며 사역을 위해 섬기시는 분들이 계셨습니다. 찬양대 찬양팀 그리고 주방에서, 허드렛일들을 감당하며 각자의 주어진 사역들을 충성되게 감당하셨습니다. 특별히 새벽마다 주님의 교회를 위해 눈물로 기도하는 중보의 손길이 있었습니다. 목장 모임에 본이 되어 참석하기 위해 바쁘고 힘든 상황에서도 절대성을 가지고 함께 하신 분들도 계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을 홍해로 인도 하시어 모든 사람들 앞에서 <내가 여호와 인줄 알게 하리라> 는 목적이 계셨습니다. 애굽 왕 바로를 유인할 목적으로 철저한 계획 하에 모든 것을 준비하셨습니다. 주님은 홍해 앞에서 두려워 떠는 자기 백성을 위하여 친히 원수의 세력과 싸우셨고, 엄청난 승리를 거두셨습니다. 하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변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에게 보내셔서 구속의 역사를 이루셨고, 그를 믿는 자들을 하나님의 자녀로 삼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와 부활로 믿는 우리를 위하여 마귀의 모든 권세를 멸하셨고, 친히 우리에게 마귀를 대적할 수 있는 권세를 주셨습니다. 새해에는 우리의 모든 주도권을 주님께 맡겨 주님이 친히 싸워 주시는 체험들을 갖게 되기를 바랍니다. / 조 병일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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