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고 푸는 능력인 기도에 힘씁시다

못합니다. 말씀은 나름대로 읽고 묵상하는데, 기도하는데는 갑각류처럼 굳어져 딱딱합니다. 그럼에도 정작 속살 즉 내면은 

무르기 그지 없습니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영적인 호흡이요, 대화이지만 무엇보다 기도는 일이고, 노동입니다. 일은 반드시 

흔적이나 표시가 나게 되어있습니다. 일은 실제로 시간을 드리고 힘과 에너지를 소모해야 합니다. 팔을 걷어 붙이고 현장에 나가 

마음에 긴장을 하고 충분히 힘을 써야 합니다. 막연한 마음으로 대충 일하면 대충의 열매밖에 없습니다. 무엇보다 일로써 기도해야 합니다. 

이미 광고말씀 드린데로 14일(화)부터 25일(토)까지 옥합헌신기도를 드리고자 합니다. 5가지 형태로 드려집니다. 

첫째로 이 기간동안 특별새벽기도가 있습니다. 둘째로는 일정기간 금식하며 기도합니다. 금식은 식사를 안하는 것도 한 방법이지만 그 외에 TV 금식, 미디어 금식, 커피금식 등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끊고 기도시간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셋째는 매일 1끼식 금식기도하는 것입니다. 넷째는 하루에 20분이상 기도하는 것이고 다섯째는 매일 식사할 때 3번 기도하는 것입니다. 다양한 형태로 자신이 할 수 있는 역량보다는 조금은 높게 선택하여 기도했으면 합니다. 이유는 육체의 훈련도 자신 할 수 있는 한계를 벗어날 때 비로소 유익이 되듯이 영적훈련인 기도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각자의 믿음의 분량과 상황을 아시는 주님께서 마리아의 옥합 깨드리는 기도헌신을 기뻐하십니다. 기도옥합은 무엇보다 

한마음오로 합심으로 드리는 기도입니다. 무엇보다 옥합 안에 기도의 양이 가득차야 합니다. 아직까지 작정하지 못한 분들은 

오늘까지 작정하시어 스티커를 기도의 여러가지 분야에 붙여주시기 바랍니다. 꼭 한 가지 방법이 아니라 두 세가지 방법으로도  

기도가 가능합니다. 마리아의 옥합이 깨질 때, 향기로운 은혜가 교회와 가정 직장, 자녀, 성도들의 모든 삶 가운데 아름답게 

피어날 것입니다.//조병일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