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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컬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

2020.03.08 20:15

Master 조회 수:1698

창세기 4장을 보면 가인과 아벨의 제사가 나옵니다. 안타까운 것은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고 난 뒤 은혜가 있어야 하는데, 예배를 드린 후에 인류의 첫 살인사건이 일어났다는 것입니다. 시기와 질투심이 발생한 것입니다. 무엇을 의미합니까? 예배가 축복의 통로가 되기도 하지만, 사단이 가장 왕성하게 방해하는 시간입니다. 예배는 하나님과의 영적인 만남이기에  인생 가운데 가장 중요하고 복된 시간입니다. 이런 하나님과의 복된 만남을 사단은 가만두지 않습니다.  사단은 선한 본질을 악하게 변질시키는 영악한 존재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더욱 깨어 예배를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왜 하나님은 아벨의 제사만 받으셨습니까?   <여호와께서 아벨과 그의 제물은 받으셨으나>  <가인과 그의 제물은 받지 아니하신지라>  여기에서 중요한 말씀이 <아벨과 그의 제물> 이란 말과 <가인과 그의 제물>이란 말입니다. 예배 때 단순히 제물만 드리는 것이 아니라 자신까지도 드린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벨의 제물>보다도 <아벨>이라는 사람을 먼저 받으십니다. 가인과 아벨의 이야기에서 중요한 것은 제사의 종류가 아닙니다. 제사를 드리는 사람의 인격과 신앙의  삶이 중요합니다. 가인은 사실  믿음이 무엇이고, 올바른 예배를 어떻게 드려야 하는지를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하나님께서 예배를 받았는지, 안 받았는지를 알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하지 않은 것입니다. 하나님은 단순히 예배만을 원하시는 것이 아니라, 삶의 예배를 원하십니다. 호세아 6: 6 <나는 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며 번제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노라> 또한 시편 51: 17. <하나님께서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하지 아니하시리이다>

 

요한계시록에서도 사도 요한은 혼자 드리는 예배이지만, 놀라운 은혜를 경험합니다. 그는 복음을  전하다가 96세의 노령으로 <밧모섬>에 갇히게 됩니다. 주변에는 아무도 없이, 오직 자신만이 덩그러니 섬에 남겨져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혼자 남겨진 사도요한은 절망하지 않고, 주일 날 예배 드리는 것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랬더니 <주의 날에 내가 성령에 감동되어 내 뒤에서 나는 나팔 소리 같은 큰 음성을 들으니> 주일에 그는 늘 상 드리는 예배를 전심으로 하나님께 드렸는데, 주님께서 하늘 문을 열어 주셔서 환상과 계시를 보여주셨습니다. 지금까지 어떤 예배에서도 경험해보지 못한 신비로운 체험을 하게 됩니다.  성령의 감동함으로 자신은 완전히 사라진 채 성령님에 의해 완전히 압도 당하는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예배에 있어서 절대로 환경과 사람들이 은혜를 가져다 주는 것이 아닙니다. 감옥같은 유배지에서도, 혼자 드리는 예배일지라도, 성령님이 함께 하시면, 놀라운 은혜를 누리게 됩니다. 우리는 아무도 예배하지 않는 어떤 곳에서 든, 어떤 상황에서도 예배자로 서야 될 줄로 믿습니다. / 조 병일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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