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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컬럼

하나님의 이름으로

2018.09.15 05:41

Master 조회 수:2064

우리는 인생을 살아갈 때, 예상치 않은 문제와 어려움에 부딪힙니다. 도저히 승산이 없는 싸움터에 던져진 느낌입니다. 이러한 상황이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에 비유될 수 있습니다. 당시 다윗의 키는 1m50cm정도, 골리앗의 키는 2m83cm나 되었습니다. 골리앗은 머리에는 놋투구를 쓰고, 갑옷으로 무장했는데, 그 무게가 5천 세겔, 58㎏정도나 됩니다. 다리에는 놋경갑으로 무장했고창날만 해도, 600세겔로 7㎏에 해당됩니다. 골리앗은 전쟁터에서 잔뼈가 굵은 장수였고, 그에 비해 다윗은 전혀 전쟁 경험이 없는 양을 치는 소년 목동에 불과했습니다. 말 그대로 계란과 바위의 대결이었습니다. 누가 봐도 상대가 되지 않았지만, 승리한 것은 다윗이었습니다


우리는 다윗이 어떻게 골리앗을 이겼는가? 승리의 지혜를 묵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다윗은 자신에게 익숙한 것으로 싸움을 했습니다. 사울 왕이 자신의 자신의 갑옷과 무기를 내주었지만, 오히려 다윗에게는 거추장스러웠습니다. 결국 다윗은 자신이 평소에 목동으로 사자와 곰을 물리치는데, 익숙한 물맷돌을 가지고 나갑니다. 우리는 흔히들 자신의 것보다 남의 것을 더 부러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여자분들에게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음식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남이 해준 음식입니다> 매번 자신이 힘들게 음식을 만드니까 그저 남이 해준 음식이면 어떤 음식이든  맛있게 느껴집니다. 우리는 자신에게 익숙하고 잘할 수 있는 것을 더욱 개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다윗이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생각을 바꾸었기 때문입니다


생각의 패러다임 시프트(Paradigm Shift)가 일어난 것입니다. 다윗은 지금까지 물맷돌을 단순히 사자나 곰을 물리치는데만 사용했는데, 골리앗을 보는 순간 물맷돌로 쓰러뜨릴 수 있다는 발상의 전환을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위기를 허락하시는 이유는 생각을 전환 하려는데 있습니다. 생각의 전환을 통해 약자였던 다윗은 강점을 갖게 되었습니다. 에게는 분명한 강점이 있었습니다. 그는 민첩했으며, 상대에게 접근하지 않고도 사용할 수 있는 치명적인 무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돌팔매는 충분한 실력을 갖춘다면 칼을 가진 상대를 총으로 제압하는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다윗이 골리앗을 이긴 이유는 모든 사람이 받아들이고 있던 주먹싸움이라는 싸움의 규칙을 바꾸었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다윗은 <하나님의 이름>으로 나아갔기에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다윗은 물매돌을 던지는 천재적인 전문가였지만, 자신의 재능을 의지하지 않았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이름으로 나아갔습니다. 우리가 예수의 이름을 사용하면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친히 일하십니다


요한복음 14:14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구하면 내가 시행하리라> 말씀하셨습니다. 이런 이유로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는 예수님의 싸인(이름)이 있는 백지수표입니다. 마지막 중요한 것은 다윗은 시냇가에서 매끄러운 돌 5개를 준비했다는 것입니다. 시냇가에는 많은 돌멩이들이 있었지만, 거칠거나 모난 돌은 빼고 오직 매끄러운 5개만을 준비했습니다. 이것은 말씀과 기도로 다듬어진 돌입니다. 시냇물 흐름의 환난은 모난 돌을 닳게 해서 매끄럽게 만듭니다. 만일 우리가 다윗의 손에 잡혀진 5개의 매끄러운 물매돌이 된다면, 우리는 능력이 없지만, 다윗이 물매를 돌릴 때, 엄청난 힘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아무쪼록 다윗에게 택함 받은 매끄러운 5개의 돌이 되어 개인과 가정과 교회에서 쓰임 받는 우리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조 병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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