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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컬럼
할렐루야! 오늘은 전 세계가 주님의 부활을 기념하며 함께 감사로 예배드리는 부활주일입니다. 부활은 우리 기독교에만 있는 유일한 사건입니다. 부활을 통해서 이 땅의 죄의 사망권세를 이기고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셨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부활절은 모든 성도들에게 가장 의미있고 가장 복된 주일입니다. 만일 우리에게 부활이 없다면 우리가 믿는 믿음은 다 헛것이 되고 맙니다. 그 만큼 믿음에서 부활사건이 중요합니다. 부활은 역사적인 사실입니다. 예수님의 무덤이 비어있었습니다. 유대인들은 큰 돌로 무덤입구를 막고 로마군인들에게 돈을 주면서까지 예수님의 시체를 잘 지켜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그런데 시체는 없어졌습니다. 둘째로 예수님이 입고 있는 수의가 헝클어지지 않았습니다. 사람이 만지거나 스스로 수의를 풀었던 흔적은 없고, 마치 애벌레가 나방이 될 때 껍질을 남기듯이 수의가 그대로 남아 있었습니다. 셋째로, 예수님은 부활 하신 후 여러 곳에서 여러 사람 앞에 나타나셨습니다. 무덤가에서,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들, 의심많은 도마, 갈릴리 바다, 그리고 산 위에도 나타나셨습니다. 세상사람들이 주장하는 환상은 어떤 특정한 날씨, 시간, 장소에 반복되서 나타납니다. 마지막으로 부활의 증거는 제자들이 변화되었습니다. 예수님이 잡히자 비겁하게 살겠다고 도망쳤던 제자들이 부활 후 성령을 받고나서 목숨을 걸고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순교했습니다. 과거에는 그렇게 비겁했던 제자들이 자신의 목숨을 내놓을 정도로 변화되었다는 것은 분명한 부활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부활은 십자가 없이 완성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요즈음은 가짜가 진짜로 대접받고, 진짜가 가짜로 오인받는 시대입니다. 식탁에 올라오는 음식부터, 탁자에 놓여 있는 조화들, 그리고 음식점에 진열해 놓은 견본품을 보면 가짜가 오히려 진짜같이 보입니다. 그러기에 더욱 깨어 분별해야 합니다. 진짜 향나무와 가짜 향나무의 차이는 고난이 있을 때 알수있습니다. 도끼에 찍히는 순간에 향나무는 찍힐수록 향기를 내지만, 가짜는 찍을수록 도끼의 날만 상하게 할뿐이예요. 겉모습은 똑같지만 도끼에 찍혀보면 진짜와 가짜를 알 수 있습니다. 우리의 믿음도 마찬가지입니다. 진정한 믿음이 있는가?는 평소에 모릅니다. 단지 내 건강이, 내 재물이, 내 계획이 도끼에 찢혀질 때, 비로서 믿음의 진가가 발휘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그렇게 하셨습니다. 십자가 고난의 죽음을 통해 참된 하나님의 능력을 보여주셨습니다. 십자가의 고난을 통해 부활의 능력이 나타납니다. 돈도 권력도 건강도 죽음 앞에서 힘을 쓰지 못합니다. 그래서 <사망이 왕노릇 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죽음보다 강한 사랑으로 우리를 사랑하셔서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셨습니다. <산자를 어찌 죽은 자 가운데서 찾느냐?> 부활절을 맞이하여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면서 걱정, 근심, 어두움의 세력은 몰아내고 부활로 새롭게 태어나길 바랍니다.조 병일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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